|
|
|
| View Articles |
 |
| Name |
|
| |
리젠느
|
|
|
| Subject |
< ...ing > 을 보고 |
|
|
옥탑방 고양이의 남자주인공역으로 출연한 김래원과 장화홍련의 여주인공을 맡은 임수정을 캐스팅해서 한편의 사랑영화를 만들어 냈는데
물론 멜로나 로맨스 등의 장르상 특성을 이 영화에서는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초반에 약간은 코미디가 그리고 후반부에는 눈물샘의 자극을 일으키지만 이상하게도 이 영화는 다른 로맨틱 코미디나 순정파 멜로 영화와는 달리 차별성을 드러낸다.
첫 번째는 김래원의 오버하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통해 웃음을 잔잔하게 만들어 내고 있으며, 두 번째는 그 코미디와 진지함의 경계선을 배우 임수정이 조율하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임수정의 어머니 역할로 배우 이미숙이 출연을 하는데 <스캔들>에서 보여주었던 중도적 입장의 연기적 자세를 나름대로 지켜나가고 있어 자칫 20대 위주의 가벼운 연기일색의 모습을 지양하고 있다.
하지만 결말처리에 있어 조금은 이야기의 응집력을 부족하게 느끼게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운이 남는 그리고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야기의 결말을 짐작하게 하는 여백의 미를 살린다.
멜로영화 <아이엔지>는 분명 감추어진 삶의 빈 공간을 느끼게 하는 임수정의 부족한 손가락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부족함을 채워주는 김래원의 사랑, 이들을 지켜보는 이미숙의 사랑이 넘치지 않게 스크린 속에서 잔잔하게 울리는 것은 나머지부분을 관객들이 채워 넣어야 할 부분이라고 느껴진다.
....................................................................... <N매거진에서>
사랑이라는 추상명제가 어떻게 일상으로 찾아들었는지 보여주는 영화로
따뜻한 겨울을 기다리는 우리들에게 첫눈과도 같은 깨끗함을
그리고 흔하다고 할 수 있는 이 영화가 끝나고서 남는 잔잔한 슬픔의 여운은
진부함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하지 않더군요
꽤 괜찮았다고 느꼈던 영화여서요.... ^^
|
|
|
| 메디나 |
[2003/12/11] |
::
|
흐흐. 제가 잘난 김래원군의 팬이랍니다... 물론 팬으로서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지만서도 ^^;; 극장에서 간판내리기 전에 보러가야 하는데, 자꾸 미루게되니 큰일이네요 ㅠㅠ |
 |
|
| 자하랑 |
[2003/12/12] |
::
|
하하, 첫 문장 읽으면서 리젠느님 글이라기엔 이질감이 느껴진다 싶었는데, 역시나. 전 사실 뭔 매거진 평 같은 투는 좋아하지 않아서. 리젠느님 감상이 훨씬 맘에 와 닿아요 |
|
|
| 樓蘭 |
[2003/12/12] |
::
|
이미숙씨가 저렇게 다큰 아이들(?)의 어머니라니.. 쩝. 세월은 누구도 비껴갈수없는 것이로군요오~ |
|
|
|
5471
219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