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은 짧은 연휴의 마지막날, 뮤지컬불검 프리뷰 첫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담에 보실 분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하여 자세한 느낌은 생략하구요,,
다만 뮤지컬만의 새로운 맛을 잘 살리려한 부분이 많이 보여 좋았습니다.
첫 공연이라, 기술적으로 미흡한 부분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만,
그런 부분들도 첫 공연의 프리미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사가 아라에게 처음 칼을 받고, 멋지게 칼을 빼어들고, 다시 멋지게 칼집에 꽂는 장면에서 칼이 안 들어가 그만 아사 역의 임태경님이 씩 웃음을.. ;;;)
원작의 팬으로서, 원작을 최상이라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원작에 손댄 다른 장르의 공연을 보면 아쉬움은 있을 수밖에 없겠지요^^;
원작에서 바리의 죽음에 그렇게도 슬퍼했건만,
오히려 바리가 안 죽는 것이 이렇게 슬픈 일일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그래도, 바리 역이 비중이 작긴 했지만, 최소한 그 비주얼, 그 움직임은 참으로 좋았습니다. 특히 1막 바리 첫장면에서, 노래부르고 춤추는 바리 정말 좋았어요^^)
에고, 그만 떠들어야지,, 공연누설 안 하기로 하고는^^;;
(공연 후기들은, 뮤지컬불의검 미니홈피에 벌써 많이 올라있네요)
뭣보다도 좋았던 것은,,
헤헤... ^___^
공연장에서 울 린님을 만난 거였지요^_____^♡
공연 시작하기 전에 린님 뵙고 뛰어가 인사드리고,,
1막 끝나고 쉬는 시간에도 또 보이시길래 이번엔 뛰어가 같이 사진찍고 몇마디 나눴더랬습니다^^V
린님을 뵈온 흥분에 2막 초입에 몰입이 다소 어려웠더랬지요.. -_-;;;;
린님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저만 무지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어서 가서 공연 보시고, 함께 감상 이야기나눌 수 있음 좋겠네요..
여건이 허락한다면 공연 끝날때쯤 또 보러 가서 좀더 개선된 모습의 공연들 볼 수 있음 좋겠습니다만,,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