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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린월드 여러분.
무사히 송년 모임을 끝마치게 하려는 하늘의 뜻이었는지
날씨마저 푸근했는데... 오후부터 추워지더니
오늘도 역시 추운 하루^^;;
내일도 많이 춥다니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불편하고 좁은 집에 모셔서 죄송합니다.
게다가 일반 주택과는 달리 방음이 워낙 취약한지라
"약간 소리를 낮춰 주세요^^;;"를 몇 차례나 말씀 드린 게
이리저리 마음이 쓰입니다ㅠㅠ
린월드 2005년 송년 모임을 빛내 주신 모든 분들!
감사 드립니다.
메디나님, 자하랑님, 산마로님, 아라님, 수하이님, 아무르의 솟대님,
은산호님, 하리님, 곰돌님, 바리님, J님, 곰바우님, 오브낭님,
오메가님, 알뤼느님, 도리안님, 삭검님, 몬토님, 지크님, 유리핀님,
성이님, 정옥님, 정아님(+짝꿍^^), 아마빌레님, 마라님,
비파녀님, 베론님, 악셀화라님,,,, 그리고 저까지...
총 서른 명이 함께한 송년 모임이었지요~(혹시나 빠뜨린 분은??;;)
때가 때인지라 케이크 사오신 분이 4분이나 되었는데
마치 사전 상의라도 한 것처럼 제과점이나 제품이
하나도 겹치지 않게 다양한!!!(정말 놀라웠답니다^^)
또 그날 지크님이 여러 의미로 감탄한 크리스피 그림 도너츠!
저도 그 매장까지는 가봤는데 맛은 이번에 처음 보았습니다^^
주변에 열광하는 사람이 있어서 이야기는 많이 들어 궁금했는데
후후,, 정말 쌉쌀한 커피랑 먹어야 제 맛이겠더군요!!
그래도 그 양을 뒤늦게 생각하니 큰 돈 쓰신 거 같아
은근히 마음 졸이고 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대체 어느 분이 사오신 건지??
그 즈음에는 주로 콩만한 주방에서 이리저리 헤매느라 미처
얼굴도 제대로 뵙지 못해서;;)
또 이마트에서 잔뜩 장봐 오신 분~♡
즉석 완제품 및 온갖 차와 커피믹스를!!!
(어찌 그리 손이 크십니까+_+ 사랑해요;;)
생각보다 커피를 많이 안 드셔서 많이 남아
파할 때에 자취생 위주로 희망자를 뽑으려 했는데
에고고,,, 커피 즐기지 않는 분이 많더군요.
더군다나 모두들 짐의 압박 때문에;;;
결국 일단 저희 집에 모셔 두었는데
(전 주로 마시는 데 일가견인데,
정성 생각하며 곱배기로 마셔 보렵니다^^)
커피믹스는 신년회 때 챙겨 가겠습니다~
(메디나님, 커피 준비는 안하셔도 됩니다.
참, 일회용 스픈이랑 종이 접시 등도 이번에 남은 거
다 챙겨 갈게요)
손수 이른 아침에 김밥을 싸서 하루 종일 온갖 짐들 들고
결혼식 갔다가 오신 유리핀님, 김밥 맛있었어요!!
그리고 소중한 차 잘 마시겠습니다!
(유리핀님 제 기호식품을 어찌 그리 잘 아셨습니까!! 후후)
우르판님의 동영상 시디!
모든 분들이 와아아아~~~ 했습니다!
함께하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꼭 뵙게 되길...
은산호님, 불후의 명작 시디 만드느라 정말 애 많이 쓰셨죠 ㅠㅠ
표지 제작도 관여하느라 몸이 몇 개라도 부족하셨을 듯...
잘 듣겠습니다. 언제나 수고 끼쳐서 미안~
멀리서 오신 지방파 여러분!
고맙습니다. 새벽같이 나가는라 제대로 아침을 못 먹여 보내
계속 마음이 짠했습니다. 아라님..
그리고 삭검님(이번에 놀라셔서 다음에 안 오실지 모른다는
걱정이 파다했습니다;;)
수하이님은 에쑤 사이즈분께 잘 전해 드렸는지^^
지크님, 오늘 낮에 전화 고마웠어요~
그렇지 않아도 잘 내려 가셨는지 마음 쓰였답니다...
뵙게 되어서 감사 드립니다.
장보기랑 정리 정돈에 앞장 서 주신 하리님!
모임 때마다 솔선해서 움직이는 모습, 언제나 고맙습니다.
(그리고 정말 세상이 이리 좁다니^^ 그림 이야기 말입니다~)
가장 멀리서 오신 정옥님,
게시판에서만 만나다가 실제로 뵙게 되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조심해서 들어가시길~
(참, 그날 찍으신 사진 중에 제 모습이 담긴 것은 가능하면^^;;)
알뤼느님, 그렇지 않아도 오후에 귀가해서 정리하다가
책장에 있는 컵을 보고 어라??? 했답니다.
그리고 위치상 알뤼느님으로 추정했는데 맞군요^^
잘 보관하고 있을게요(하지만 당분간 집에 없어요;;
야근이 쭉 이어져서요.. 여차하면 신년회 때 가지고 가겠습니다)
달력이랑 악세사리 마음 쓰시느라 고생 많았지요?
오메가님, 역시 귀족의 자제란....
바이올린 선율로 옮겨진 뮤지컬 불의 검은 정말 못잊을 추억이었어요!!!
자하랑님, 출장 잘 다녀오시길!!!
그 바쁜 와중에 와 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메디나님도 어려운 시간 내서 와주셨지요!
역시 당신이 오니 모임에 활기가 넘치더군요!!
신년회 기대하겠습니다~
무스탕님, 생수 잘 마셨습니다!!
마음 써주셔서 제가 더 감사 드립니다.
아,,,, 아라님!!
이번 겨울 엄청난 일을 겪고 있는 곳에서 어렵게 올라와
예년에 비해 정말 짧은 시간 함께 했지요!
티셔츠 때문에 마음 쓴 건 또 어찌나 고마운지 ㅠㅠ
신년회 때 꼭 껴안아 드려도 될지^^;;
아침에 설거지하시느라 애쓰신 도리안님,
처음 뵙는데도 정말 오래 본 듯한 분이었지요!
고생하셨어요! 다음에도 또 뵐 수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산마로님!!!!
정말 정말 고마웠어요!
내 마음이 정말 안 좋네,,,를 잊지 못할 거 같아요^^
내가 조금만 움직여도 걱정스런 눈빛으로 살피며 도울 일이 있는지 마음 쓰고 ㅠㅠ
그리고 저와 함께 온 밤 내내 등을 바닥에 한 번도 붙이지 않는
노익장^^을 과시하셨죠!
감기기운 있던 것은 어떠신지 ㅠㅠ
제발 아프시지 않아야 할텐데 말이에요;;;
다시 한번 어려운 자리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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