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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동생과 함께 <불의 검>영화화 캐스팅 놀이(?)를 하곤 하는데요,
몇 번의 난상토론을 거친 끝에 합의 본 캐스팅 목록이어요.(그냥 재미로 올려봅니다.)
산마로- 장동건
아라- 김태희
바리- 이준기
소서노- 수애
천궁- 주진모
카라- 윤지혜
수하이- 설경구
삭검- 안성기
무타- 비
해조- 전지현
제백-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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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주요 인물들을 이렇게..^^ 완전 호화 캐스팅이네요 ㅋㅋㅋ
산마로는 강직하고 엄격한 전사인 동시에 순박하고 정이 많고 또 에.. 잘생겼기 때문에 장동건은 적격이라 여겨지고요, 아라는 큰 눈에 청초하고 외유내강의 아담한 여인이라 김태희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장동건과 김태희와의 밸런스도 잘 맞고요.
수애 또한 단아하고 엄숙한 역을 잘 해낼 것 같고..(전 이영애를 주장했는데 동생이 이영애는 너무 늙었다는...;)
수하이 역은 한참 격렬한(?) 토의(??)를 했는데 영화 <역도산>에서 조금만 더 살뺀
설경구를 딱 대입시키니까 나오더라고요 ㅋㅋ
천궁은.. 산마로와 친구니까 비슷한 연배이면서 복잡다단한 내면이 요구되는 고로
눈빛이 이글대면서도 우수 어린 느낌의 주진모?
무타는 큰 키에 찢어진 눈 젊은 청년의 혈기가 섞인 이미지라 비가 연상되더군요.
해조 또한 활달하면서 키도 크고 총명해 전지현과 비가 잘 어울릴 것 같더군요 ㅋㅋ
삭검 역엔 안성기 외엔 아무도 안 떠올랐구요, 제백에도 이재용이 딱이라 판단했어요(<주몽>에 대사자로 나오신 분)
바리는.. 좀 어려웠는데 여자처럼 선이 고운 배우는 이준기 외엔 딱히.. 이준기가 노래도 잘하고 ㅋㅋ
카라가 젤 어려웠어요. 이미연도 생각했는데 찢어진 눈에 섹시하면서
팜므파탈의 이미지를 가진 배우가 윤지혜잖아요. 그래서 카라엔 윤지혜!
동생과 즐겁게 얘기하던 걸 재미삼아 올려 본 것이고요, 연기력은 배제했슴당.
실제로 <불의 검>이 영화화 된다면 전 반댑니다.(어이쿠 출연료만도 엄청나구만요)
<비천무> 꼴이 날 순 없겠죠..
여러분도 재미삼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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