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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바는 지난 달 마지막날로 그만두었습니다. 사모님 오셨거든요. 그날도 퇴근준비를 하며 이제 보름만 참으면 된다, 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그동안 수고했다며 마지막으로 봉급을 주시더라고요. 갑자기 그러셔서 조금 당황했지만 뭐, 임시직이었으니까.... 라며 위안을 삼았습니다.
2. 미술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애들서껀 입시반은 물론, 성인 취미반도 있어서 쪽;팔리느니 하는 생각은 별로 안 들더군요. 포트폴리오 때문에 다니는 거지만, 필요하다면 해야죠. 뭐, 졸업까진 아직도 갈 길이 험하지만서도.
3. 린님의 대작들 중 어느걸 읽을까... 하다가 '비천무'는 너무 많이 읽었고, '북해의 별'이 그 다음이고, 하여 오랜만에 '불의 검'을 들었습니다. 근데................... 한 권 읽는 데 두 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전에는 한 시간이면 후딱이었는데 말이죠. '북해의 별'처럼 지문이 긴 것도 아닌데 왜 그리 오래 걸렸는지.........
이제, 쓰던 '아라크노아' 파일이나 마저 올리게 그걸 읽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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