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이 피폐해져서 한 1년여간 지르거나 볼 틈이 없었던 만화책들을 오랜만에 질렀습니다.
중고도 있고 새것도 있습니다만 대충 한 10만여원어치 질러버렸군요.
유시진씨 작품들이라던가,
닥터 스쿠르 이후 그 개그센스에 빠져버린 사사키 노리코씨 작품이라던가,
천사금렵구로 유명한 유키 카오리씨 작품들이라던가,
웃는 얼굴을 참 따뜻하게 그리는 야자와 아이씨 작품이라던가,
설명이 필요없는 21세기 소년이라던가
얼마쯤 전에 완결이 된 후르츠 바스켓 같은 것들 말이지요.
오랜만의 지름질이라 기쁘긴 합니다만 다른 책장들도 빈칸이 거의 없고...
만화책 전용 책장은 이제 넘쳐 포화상태라는 게 문제. ㅠ_ㅠ
그리고 그것보다 더욱 큰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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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돌> 이후로 대장님의 새 작품을 한번도 질러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다들 이 맘 아시지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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