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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점심시간, 모여서 밥을 먹다 보드 게임 얘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천진하게(?)
"그거 스노우 보드 시뮬레이션 게임이야?" 이랬습니다.( ㅠ ㅠ 저 그 날 완전 새 됐습니다.)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저는 컴맹입니다, 거기다 게으르기까지..최악의 조합이죠. 이런 저도 민철 아사의 노래를 듣고 싶은 간절한 소망에 피박에 올려진 아리수의
파일을 다운 받는데 동생은 바쁘고 시각은 밤 한시, 결국 국제전화로 리수에게 도움을 청했죠.(저장된 곳을 몰라 컴터를 다 뒤져 새벽에 노래를 듣는데 그 감동이란..)
그리구 뮤지컬 대상 보겠다고 여기저기 전화해서 녹화 부탁해 놨는데 피박에 떠억 올려져 있는 그 허망함이라닛! 그 비됴 서랍에 얌전히 잠들어 있습니다.
이런 저이니 큰 맘 먹고 린월드의 가입인사 란으로 들어갔다 눈물을 머금고 나와야했습니다. 이걸 어케 다 쳐 ~ 리수 왈 "복사하면 되잖아 " (네에 , 저 바보 맞습니다)전 양식 자체를 쳐야 되는 줄 알고 깜짝 놀란거에요. 저도, 컴터와 친해질 날이 날이 올까요?(과연???)
p.s 컴맹이어도 컴터를 직업으로 하는 일이 가능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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