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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한 주...(걍...넋두리;;;)

에델	\| 분류 : 잡 담 \| 2005·11·07 15:36 \| HIT : 148 \| VOTE : 7 \|

토욜 모임에 깜짝스레 빠져 죄송했어요.
회사일이 늦게 마친 것도 있긴 했지만
사실은 근 2개월 만에 남친이랑 데이트할 시간이 되어서;;;;

지난 한 주가 정말 최악의 한 주 였습니다. ㅠㅠ
그 전 주말 즈음부터 소화가 안되고 몸이 안좋더니
지난 한 주 내내 complant call에 시달렸죠.

에델의 직업은 노트북 전화 기술 상담.
사람들에 따라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 어떤 문제인지 말하지도 않고 무조건 점검 나오라는 사람.
  (방문해달라면서 주소 알려달라니까 G-ral 하는 인간)
-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하면서 바득바득 우기는 사람.
  (그럼 니가 상담원 하라고~)
- 정말 상담원보다 더 잘 알아서 힘들게 하는 사람.
  (ㅡㅡ;;;)
- 증상은 말하지 않고 불평, 불만만 하는 사람.
  (그 시간에 증상 말하면 바로 접수될텐데??)
- 지난 한 주 내내 저를 괴롭게 만든 dog똘아이 같은 XX까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아아아악~~)

얼굴 안보이는 전화상이라고 사람들이 어쩜 그리도 예의가 없는 건지...
물론 모두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한 주 내내 이런 전화들만 걸리는지 말이죠...ㅠㅠ

덕분에 신경성 소화불량과 더불어 신경성 탈모증이 도졌답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려면 직장을 바꿔야 할까 봐요. ㅡㅅㅡ;;
거기다 잠을 잘못 잤는지 허리가 등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움직이가 힘들 정도...
지난 달에는 사랑니 빼고 2주 고생했는데
살만해지니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고루 힘드네요.
이래저래 병원 다니고 쉰다고 회사 빠지니
윗사람들 눈치도 보이고...아주 죽겠습니다. 엉엉~~

곰돌	읽다 보니 좀 찔린다는.... ^^; 휴가 당당하게 가기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저희 회사엔 휴가촉진제까지 도입해서 휴가가라고 난리여서 휴가가면 외려 반기는 분위기까지 형성되었건만, 부서 사정상 못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답니다.... 우얏든...에델님, 화이팅~입니다. 05·11·07 18:35 삭제

樓蘭	상담일하면 목도 많이 아프실텐데요. 게다가 이런저런 통증까지 있다니~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니까 몸 챙겨가면서 일하세요. 05·11·07 23:33 삭제

무스탕

어려운일 하시는군요... 사람을 상대하는일이 젤 어려운 일이거늘, 그것도 얼굴 마주보고 말 나누는것도 아니고 목소리로만 이해시키고 만족시켜야 하시니...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별별 사람들 다 있는 세상이니 울 착하신 에델님께서 그려려니~~~ 하며 이해하세요 ^^
그렇지만! 스트레스는 쌓아두지 말고 꼭꼭 풀어헤치세요 ^^

05·11·08 00:21 삭제

메디나	마마... 이번 모임에 안보이셔서 매우 서운했답니다. 연말 송년회때는 불참이라는 사태에 빠지지 마시길...^^* 05·11·08 21:25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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