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넷 연결도 안되고 무엇보다 컴퓨터가 완전히 아작나서 한동안은 집에서 컴을 못합니다.
회사에서 눈치껏 하려니 들어 왔다가... 글 읽고 금방나가 버리게 됩니다.
(무엇보다 창에 뜨는 비요른 그림이 내가 딴 짓한다는걸 티냅니다. ㅠ.ㅠ 비요른만 살짝 가리면 눈치껏 놀 수 있겠는데...)
지난 토요일 계획하고 있던 가칭 '붙박이책장겸종합장식장'을 해 넣고 남아 있던 박스들 챙겨 넣고 하니 이사가 거의 끝났습니다.
제 개인적 이사가 마무리 되니... 이제는 회사 이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10월 성수동쪽으로 이전하면 그 동안 미뤄뒀던 여러 일감들을 한꺼번에 처리해야 할 듯하네요.
앞으로의 제 업무방향도 정해질 거같고... 이래저래 한두달은 바쁘게 지나갈 거 같습니다.
헤헤... 집이 워낙 산골짜기다 보이 - 옆동네에 동막골이 있더이다 - 놀려오라는 얘기 꺼내기가 미안네요... 그래도 오심 반겨드립니다 ^^
대신 이번에 해 넣은 붙박이장 사진으로 올려 봤습니다...
흐흐흐 저 텅텅빈 책장을 뭘로 채워 넣을까나요... ^^
예전 제가 가지고 간 한과 맛을 잊지 못해 명절때마다 엄니나 올케가 '한과.. 한과'하며 노래를 불렸는데,
이번에 슈그님댁 한과를 고향집으로 보냈더니... 엄니가 맛이 그때랑 비슷하다고 좋아하시네요. 저도 얼른 집에 가서 맛보고 싶습니다. ^^
짧은 연휴 차 안 밀리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모두들 추석 잘 보내세요~~~~ ^^
내방 전경
책장겸 장식장겸 전자렌지대 겸... 사용하기 나름 붙박이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