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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의 별에 딸린(?) 팬북을 보고 그 참신한 내용들로 한참을 웃었다. 새삼스럽게...
추석당일, 예쁜 달님 구경하려다가 우리집 마주 보이는 아파트에 불이 나서 정신이 없었다. 그 다음날 아침에 듣자니, 그 좋은 명절날, 부부싸움에 격분한 50대 남편이 불을 질렀다고 한다. 아. 지금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하다.
언제나처럼 정신없이 바빴던 명절이 지나갔다. 한 이틀동안 전부치는 기름냄새가 계속되었다. ㅡㅡ/. 몇 달을 고민하고 과감히 샀던 향수 한 병으로 짧은 순간이나마 기분이 좋다. 홍콩에서 공수된(?)나름대로 신경쓴 포장지를 뜯으면서 참 좋은 세상에 산다 싶었다.
딴지) 100ml(향수치고는 대형에 속하는)짜리 향수가 배송료까지 다 합해서 53,200원이었는데(무리했군...ㅜ.ㅜ) 업체에서도 이윤이 남을게 분명하니까 도대체 원가는 얼마일까? 시중의 향수가게들이 인테리어도 만만치않고 분명 월세주고 장사할텐데, 인건비 무슨 비 빼고 이윤까지 계산하면...?향수장사, 참 많이 남는갑다...ㅋㅋㅋ
무스탕님! 고마운 문제메세지, 정다운 말씀,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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