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렸더니 그리운 이름들이 보이네요.
제때 들어와 인사를 못한게 아쉽습니다. (자주 들어와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
지난 2월에 먼지 마셔가며 힘들게 만들었던 제 순수 미니어쳐 첫작품을 자랑하고 싶어 들어왔습니다.
이전의 팔각상도 재단까지 다 했던거 생각하면 첫작품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건 하나의 아이템을 만든거고 오늘은 전체 룸을 만들었습니다.
이걸 만들면서 느낀게 꼼꼼함과 기술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센스도 필요하다라는 겁니다. 창작은 힘들군요. 그냥 사진 하나 던져주고 보고 만들어라 하면 어떻게 하겠는데, 특히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점토다루는 건 너무 힘들어요. 전 그냥 나무 재단하는게 더 좋네요. ㅠ.ㅠ
다른분들 센스있게 만든거 보면... 이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미니어쳐 공정에도 여러 과정이 있는데,
그래도 나무 자르고 붙이고 하는게 재미있는거 보면 모든 공정을 다 잘하지 못해도 한 두가지는 잘할 자신이 생깁니다.
지금은 프레임룸을 만들고 있는데 좋은 작품을 위해선 안목을 많이 키워야겠다 싶네요.
이렇게 저는 언제나 잘 지내고 있으니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