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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로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2월 중순이지만.. 아직 음력상 1월이므로 새해 인사드려봅니다.
다들 편안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한달만 일찍 들어올걸.. 후드티 제작 시기를 놓쳤네요.. ㅠㅠ
제가 마지막으로 근황을 적어 올린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간간히 들어와서 글은 읽어보고 갔었는데..
그 간간히도 까마득한 옛일 인 것같군요.. ^^;;
지겨운(?) 임고준비를 버려버리고 2009년에 새로이 테솔을 했었더랬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모 외고에 기간제로 근무하면서.. 영어로 다른 과목 가르치는 것에 매려되어 미친듯이 일을 했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6월에 지병(?)이 재발하여..
7월에 감마 나이프라는 방사선 칼 시술을 받았습니다. 절개술이 아니어서 회복은 금방이었으나 방학도 없이 미친듯이 일에 매진..
2학기에는 신입생 전형 때문에 정신없이 일만 하다가.. 이제 조금 한숨 돌릴만한 2월이 되었답니다.
올해는.. 좀 쉬면서 2세를 가져볼 계획입니다.
아직 지병이 몸에 자리하고 있지만.. 2세를 가지면 지병이 깊어질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다 없어지려면 2년이 될지 3년이 될지 모른다고 하여서..
의사 샘이 "임신 하고 싶음 하세요~"라시길래..
그래서 아기 가지려고요.. ^^
돌이켜보니..
이곳에 발을 들이기 시작한지도 10년이 되어 가는 것같습니다.
제가 대학 저학년 때 들어오기 시작했던 것같은데.. ^^;
다들 뵙고 싶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2011년 시작(이미 하셨겠지만..)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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