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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 ARTICLE |
| 저두 소싯적에는 노말이었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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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훌라이(나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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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잡 담 | 2005·02·12 16:46 | HIT : 660 | VOTE : 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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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측근들이 제게 그러더군요..
너만큼 조연삘 강한 애도 참 드물다구...
보통 드라마나 영화, 책, 만화를 보더라도 주연에게 먼저 삘을 받는게 인지상정(?)인데
넌 허구헌날 조연들한테 눈이 돌아가서 이성 상실하고 겁나 빠져든다구...
저두 제가 모범(?) 독자 내지는 시청자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쪼매... 요상타.. 생각했습죠..
유시진의 '폐쇄자'를 볼 때에도, 히이사에게 거의 자지러질 듯이 빠져서,
주위 사람들이 다 열광하는 쿤에게 눈길조차 안 줬고... ㅡ.ㅡ;;;;
권교정의 '헬무트'를 볼 때에도, 그 누구더냐... 나이 안 먹는 마법사... 끙..
그 마법사한테 너무 심하게 맛이 가서 이성 상실했고... ㅡ.ㅡ;;;;
로저 젤라즈니의 '앰버 연대기'를 볼 때에도, 몇씬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
휘오나에게 그만 뻑가버려서 한동안 허우적대야만 했습죠...
하다 못해... ㅠ.ㅠ
드라마를 볼 때에도 이 증세가 상당히 심각스러버서뤼... ㅡ.ㅡ;;
'아일랜드'의 히로인 강국군을 뒤로 하고, 절름발이 재복군에게 거의 쓰러졌다는..
(제 주위에... 김민준 팬질하는 소수를 제외하곤...
아마... 양아치 재복이에게 뻑간 사람은 아마 제가 유일할 듯 시포요.. 끙..)
그런데 말이죠... 끙..
사실 생각해 보면... 저두 소싯적에는 참 노말한 인생이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중딩 2학년 무렵까지만 하더라도,
캔디를 보면 캔디랑 테리우스 커플에 올인해주고,
둘리를 보면 고길동을 째려볼 수밖에 없었으며,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보면 블랙과 스와니 커플에 열광하는...
정말이지... 노.말. 그 자체였당께요... ㅡ.ㅡ;;;
하지만... 바뜨... ㅡ.ㅡ;;;
뭔가 일이 꼬이기(?) 시작한 건.. 중딩 2학년의 어느날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날도 어느때와 같이... 만화방에 죽치고 있었더랬어요.. (사건 25시 성우 모드)
당시 아는 언니가 비천무를 강추해서뤼 책꽂이에서 그걸 빼 들었더랬죠..
그리고... 모범 만화 소녀답게 한페이지 한페이지 몰입해서 읽었더랬어요..
첨에 자하랑... 멋졌어요.
설리두... 이뻤어요.
이때만 하더라두 전... 노말이었다구요...
근뒈... 남궁준광이 나타났어요!
그 자가 설리를 붙잡기 위해 유진하를 배신하던 그 순간,
남궁준광을 원망하듯 쳐다보면서 절벽에 떨어지던 유진하를 본 순간,
전.... 저도 모르게 남궁 준광을 변호하기 시작했죠. ㅡ.ㅡ;;;
"진하야... 넌.... 비천신기 있잖어... ㅡ.ㅡ;;;; 그거 먹구 떨어져... ㅡ.ㅡ;;"
그래요!! ㅠ.ㅠ
난 나쁜 독자예요!! ㅠ.ㅠ
주인공이 죽던 말던 상관 안하고 엄한 넘한테 삘이 꽃혀서
이성 상실하고 초가삼간 다 태워버리는 짓도 마다하지 않을...
나쁜 독자예요!!!! ㅠ.ㅠ
하지만... 여편네가 한번 바람나면.... 무섭다는 옛말..
정말이쥐... 진리더라구요.. 끙..
그 다음부터는 조연들만 눈에 쏙쏙 들어왔더랬습니다요...
누이를 위해 병신춤 한판 추겠다던 야휼라이를 보고,
그자의 댄싱 파트너라도 되어 주고 싶었고... ㅠ.ㅠ
(내... 이 자가 죽을 때 얼마나 대성통곡을 했던가.... ㅠ.ㅠ)
사랑 때문에 스스로 파멸해갈 수밖에 없었던 여진과 사준 커플을 보면서,
첨으로 유진하를 원망했죠....
(왜, 엄한 처자 맘에 불을 질러 놔서뤼!!!! ㅡ.ㅡ;;;;
앞으로는 복면 쓰고 돌아다니도록 해!!!!! ㅠ.ㅠ)
그리고... 남궁준광이 죽던 날.....
정말이지 그 대포쏜 놈..... 머리통에 대포를 똑! 떨어뜨려주고 싶었더랬습니다.
(너두 대포맛 좀 봐라... 맛난가, 간은 제대로 배였나... 제대로 한번 맛봐라!!)
그렇게 전... 조연삘 만빵인 상태로 비천무를 봤고,
그 조연들이 하나 둘씩 죽어갈 때마다 대성통곡을 하는 바람에... ㅡ.ㅡ;;;
춘천시 **동 **만화총판 역사상....
가장 많이 운... 단골로 낙인찍혀 버렸더랬습니다. 끙...
(그날 이후로... 그 만화방 아주머니가 절 참 안타깝게 쳐다보셨죠.... ㅡ.ㅡ;;
그때는 저 아주머니가 절 참 이뻐하셔서 그런갑다.. 생각했는뒈..
지금 생각해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는... 끙.. ㅡ.ㅡ;;;;;
정말 진짜루... 안.타.깝.게. 생각하셨는지도 모르겠네요. 끙.)
우야든둥... 비천무 파동 이후로..
전 막강 조연삘을 자랑하면서 조연 킬러(?)가 되어 버렸더랬습니다.
이젠 캔디를 봐도 테리우스에게 설레이는 것이 아니라,
아치와 스테아에게 가슴 설레했고,
미스터 블랙을 봐도 미스터 블랙이 아닌 아트에게 맛이 가서,
아트와 블랙이라는 아리따운 맨맨커플이 성사되기만을 간절히 바랬죠. ㅠ.ㅠ
(너희 둘은 그림이 된다구!!!)
연이어 본 '북해의 별'에서도 유리핀보다는 비요른에게 너무 심하게 맛가주셨고,
그런 다음에 회개하는 마음으로 재탕했을 때에도 아델의 신랑인...
무슨 대공.. (제가 머리가 너무 나빠서뤼... 대기근때 닭피 먹은 것두 아닌데..
격력이 너무 심각하네요.. 끙..)한테 심하게 올인했고... ㅡ.ㅡ;;;
삼탕했을 때에는 비요른과 비요른의 각시, 그리고 비요른의 꼬붕...
이 기묘한 3각 커플에 심하게 올인해주셨죠.... ㅡ.ㅡ;;;;
'아라크노아'라고 예외가 있었겠습니까...
중후한 노땅 박사한테
(역시 이름.. 기억 못해주시고.. 끙... 케이만 간신히 기억한다는....) 뻑가서,
중년의 중후함을 마음껏 만끽했죠... ㅡ.ㅡ;;
그리고 결정타로... '불의 검'을 보고...
제 조연삘은 한순간의 바람이 아닌.. 숙명이로구나~~~라고 받아들였더랬습니다.
그래요!! 가라한 아사 멋져요!!!
아라! 정말 괜찮은 여자죠!!!
근데... 근뒈!!!!!!!
왜 난!!!!! 천하의 악당이자 성폭행범(?)인 수하이한테 맛이 갈 수밖에 없냐구욧!!!
첨에는 이것 때문에 솔직히 고민 많이 했더랬어요...
나.. 뵨탠가.... 싶은 생각두 했구요... ㅡ.ㅡ;;
그런데도.... 이미 한번 바람난 여편네의 마음을 되돌리기란... 불가능했죠. ㅡ.ㅡ;
그래서.... 1992년이었던가요....
한참 댕기에서 '불의 검'이 연재될 때,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수하이-아라 커플을 응원했어요.... ㅡ.ㅡ;;;;
(주위에서 뜯어 말리고 가관도 아니었죠...
절대 이어질 수 없는 커플이다.
막강 가라한이 시퍼렇게 눈 뜨고 있는 한, 이 커플은 뽀작난다..
이러면서 아무리 설득해도 말이죠... 끙..)
그래서...
훗날 아라가 가출해서 가라한과 재회하고, 다시 정분날 때,
이 두 커플을 맘껏 축복해주지 못했던... 그런 전과(?)가 있었더랬습니다...
느그 애 아부지는 지금 술독에 빠져서 반미치광이처럼 사는뒈..
아라 너.... 발 뻗고 잠이 잘 오드나? ㅡ.ㅡ***
나홀로 수하이 짝사랑 모드를 유지하려다 보니, 솔직히 많이 힘들더라구요.
주위에는 온통 가라한-아라 부부맺기 추진 위원회(?) 소속 인간들만 득실거리는데,
왜 나 혼자 빨갱이인쥐... 쩝...
그래서 저두... 변절하려구 했어요... ㅡ.ㅡ;
근뒈.... 그때... 수하이가 죽었더랬죠...
아.... 정말이지... 정 뗄려구 했는데!!!! 정 뗄려구 했는데!!!!!
린님... 정말.... 용의주도하시더라구요.... ㅡ.ㅡ************************
정 떼려다가.... 오히려 정이 눌러 붙어 버렸다구요!!!!!!!!!
차라리... 구질구질하게 말이나 많이 하면서 죽던지....
(보통 소싯적 울 나라 영화들 보면... 그렇게들 종종 죽잖아요.. ㅡ.ㅡ;;)
어째.... 이 넘은.... 말두 별루 못 하구... 걍 말에서 떨어져서 바로 죽어 버리잖아요.
ㅠ.ㅠ
아.... 조연이라서 그런가..... ㅠ.ㅠ
근뒈... 그게 수하이에게는 더할나위없이 딱 어울리는... 그런 죽음이었더라구요.
어차피 무식한 넘이 죽기 전에 말을 구구절절히 하는 것두 웃기구...
딱 저다운 말 몇마디만 남긴 채.... 꼴까닥.....
우야든둥... 그 씬 보고 나서.....
제 맘 속에.... 주홍글씨 하나 새겼습니다.... ㅡ.ㅡ;;;
조연삘에 혹해서... 주연 커플에 응원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리하야... 주위로부터 왕따를 당한다 할지라도....
꿋꿋이.... 조연을 응원하겠노라구.... ㅡ.ㅡ;;;;;
끙...
글이 쓸데없이 길었네요...
뭐랄까나.. 저두 소싯적에는 노말이었네~~~ 이 말을 하고 싶었던 건뒈..
어째..... 쓰고 나니 느낌이 참 거시기하다는... ㅡ.ㅡ;;;;
그래두 격해 주세요...
저두 한때는 노말이었어요.... ㅡ.ㅡ;;;
진짜루... 정말루..... ㅡ.ㅡ;;;;;
바뜨.... 이 상태가 된 건.... 린님 탓잉께.... ㅡ.ㅡ;;;;;
에푸터 써비쓰... 어떻게 좀 해 주셔요~~~ ㅡ.ㅡ;;;;
저를 여주로, 그리고 수하이, 남궁준광, 야훌라이를 남주인공으로 하는..
(남주인공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일처다부제를 지향하는 인생답게.. 끙..)
러브 로망... 어떻게 안될까요? 히힛~~~~
(덧글)
어제 불의 검을 재탕하고나서.... 가라한에게 눈길이 가는 걸 느꼈더랬습니다.
아... 저에게도 노말의 기운이 아직 남아 있긴 하나 봅니다.. ㅠ.ㅠ
근뒈.... 그래두 수하이가 쪼매.. 더 좋아요~~~ 히힛~~~
글구... 12권에서는.... 마리한 만세!!!!!!!!!!!!!!!!!!!!!!!!!!!!!!!!!!!
(끙... 저두 알아요... 제가 이상하다는 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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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요른 |
푸핫하하하하하하~~~~~~~~~~~~~~~~~~!!!!!!!!!!!!!!!!!!!
나니아님...ㅠㅠ
저 회사에서 모니터 보고 웃다가 쫓겨날 뻔했습니닷~!!
「비요른과 비요른의 각시, 그리고 비요른의 꼬붕...
이 기묘한 3각 커플에 심하게 올인해주셨죠.... ㅡ.ㅡ;;;; 」
아아~~이 심금을 울리는 말씀에 저 비요른, 어찌 감격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린님께 나니아님을 여주로 한건 부탁하실 바에야,
아예 작품닉으로 끈적하게 활동해 보심이 어떨지요?
저 비요른 이미 이 조직내에서
불검의 수하이와 뜨거운 불장난을 치고 있으며
불검의 천궁님과는 회담을 빙자한 밀회 나누기,
테르의 유제니님과는 심야 챗방에서 정분내기 등등
실익을 겸한 정치적 활동을 캐릭터에 걸맞게-_-;" 누리고 있습니다.
(허나 남궁준광님께서는 작년에 창룡님과 결혼하셨으므로
언감생심 찔러볼 수 없음-_-;; 그러나 창룡님께는 여전히 추파중-_-;;)
나니아님이 울 북별에 오시길 기원합니다만,
어디서건 따땃한 활동을 보여주시길 간구합니다...~★ 05·02·12 17:43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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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목불루 |
조연이 멋진 사람이 어찌나 많은데요 ㅋㅋㅋ 제 친구도 야휼라이가 설리를 안으면서 "내가 결혼하면 마누라속 다 썩여"<- 이런 대사에 눈물을 한바가지 쏟아댔다지요~
나름대로 멋진 캐릭은 조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나니아님도 저랑 비슷하세요; 좋아했던 캐릭이 어찌 그리 똑같아요~ ㅋㅋ 05·02·12 18:54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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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훌라이 |
(비요른님)
그럼.. 전... 캐릭에 걸맞게... ㅠ.ㅠ
바리깡으로 머리 밀고 평생 혼자 살아야 하나요? ㅠ.ㅠ
그것두 딴 커플을 위해 븅신춤 추면서? 어흑... ㅠ.ㅠ
대답해 주세요!!! ㅠ.ㅠ
(단목불루님)
저두 그 대사.. 너무 좋아요!!!
그때 야휼라이의 표정을 어찌 잊겠어요!!!
여하튼간에.. 설리... 그 여편네.. 진짜 팔자 좋아요.. 끙..
알짜배기 세명 다 가졌잖아!!! ㅡ.ㅡ;;;;;
(그나저나 여자가 넘 이쁘면 그것두 문제인 것 같아요.. ㅡ.ㅡ;
이 여자랑 썸씽 있었던, 혹은 있을뻔한 남자는 다 죽었잖아요..
끙.. 그거 보면... 난 참... 박애주의자예요... 아무렴.. 뿌듯!! *^^*) 05·02·12 19:25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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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쥬스트 |
하하하하 입담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보면서 입 찢어지는 줄 알았읍니다. 아 입아퍼..
뭐랄까, 조연이 멋진 작품일 수록 작품 자체도 빛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죠. 누구 하나 버릴 수 없는 캐릭터들. 그런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이야기를 만들어 가시는 혜린님은 정말 멋진분!
(수하이... 정말 못된 놈인데, 계속 미워할 순 없었죠... 마지막은 뭉클하더이다.)
바뜨! 이 몸은 아직 12권을 안봤으므로(애장판 기다림 OTL) 12권 관련 내용을 혹 말슴하실 땐 제목에 미리 스포일러 경고해 주세요^^ 05·02·12 19:28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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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요른 |
음핫하하하~~~~~~~~~~~~~~~야훌라이님, 축하드립니닷~!!
비무파로 합류하셨군요~>.<
자주자주 오셔서 비무파의 강력한 힘이 되어 주십시오~!!!
그건 그렇고~★
「캐릭에 걸맞게... ㅠ.ㅠ 」하며 눈물지으시는 모습에
이 박애주의자-_-;; 비요른, 맴이 다 무너집니다~!!
허나...닉을 차지하신 이상,
그 닉으로 어떤 삶을 꾸려가실 지는 모조리 님의 마음-__-~!!
야훌라이님이 불검의 수하이님께 작업들어간다고 해서
말릴 인간이 이 조직에는 없을 것입니다..
(참~, 제가 말릴 수도 있겠군요~★ 수하이, 할짝할짝...미리 침 바름...ㅠㅠ)
게다가 이 조직내에서 맘맞는 님을 만날 확률도 무시할 수 없죠~!!
모두 다, 모조리, 완전히 야훌라이님의
스태미너와 수완에 달린 것~~~~~~~~~~~~~~~~!!
저 비요른 두 눈 반짝이며 야훌라이님의 활약을 기대합니닷~!! 05·02·12 20:03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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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나 |
린월드에 새로운 강자가 등극하신것 같군요 ㅋㅋㅋ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고 활기찬 린월드가 될것 같다는 예감이 뇌리를 스치네요. ^^* 05·02·12 21:42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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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지녀 |
어머나아. 저두 같은데, 넘 비슷해서, 참으려 해도,
어찌할 수 없어서 초짜 주제에 감히 꼬리 올리네요.
저두 예전.. 그게 언제야!! 이젠 멀 기억하려해도 자꾸 까먹네요.
늙으면 갈땐 한군데 뿐이라더니??!!!...하여튼 20년두 더 되얏어요.
올홰스의 창이라고 아시려나?
그때부터 크라우스 냅두구 그 왜 러시아 장교, 레오니드 유스포프!!!
20수년이 지났어도 이름도 기억해요..얼마나 멋찌던지...
에구구 그 남정네 때매 한동안 잠자린 설쳣는데...
그 짧은 깜정머리. 딱딱한 군복, 차가븐 눈초리.
지금도 눈에 선하네 그려.
또..아사와 레도 왕자.
그때 레도 냅두구 그 왜 있잖아요.루인가.
제가 한동안 아사 욕했어요 불쌍한 루이 냅두구 레도한테 간다구.
캔디에선 당근 앨버트고,,,또 머이 있드라...또 멀 생각하려 하니까
생각이~
글치, 유리핀 말구 전 마르키가 멋찌더만,,,얼마나 화끈해..
남잔 고저~.
베르사이유의장미에선 오스칼한테 청혼했다. 딱지 맞은 그 정열남..
한참을 좋아했는데..
당근 아훌라이 멋찌죠.. 울퉁불퉁 하게 생긴게 딱 내 취향이였어요.
수하인 당근이지요.. 남자가 말 많이 함 피곤해 고저 필요할때
딱 한두마디만, 글고 가끔 어깃장 좀 부리면 매력이.으~
근데요..
늙으니까(?) 이젠 남 주인공들이 멋찌데요.
제가 얼마전 바사라 보고 슈리 때매 한참을 꿈속서 헤맸는데.
울집 남이랑 자꾸 영상이 겹쳐져서 혼났어요.
만약 예전 같으면 아게하한테 잠수탔을 터인디.
아님 아사기나.
근데 이젠,
에구 또 생각난다. 슈리!!
제가 쪼매만 일찍 이성에 눈떴으면 고런 아들내미 하나 있을 터인디
이게 왠 주책인지,, 노망 맞은가벼요.
에구 창피해서리. 꼬리 지울까 한참을 생각하다가
아픈 팔 생각하니 본전생각나서리 걍 올릴테니
욕들 하지마시라요. (글구 늙어봐요 새파란 얘들 보면 어찌 되는가?)^^;; 05·02·13 01:07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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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몬 |
반갑습니다~♡ 린월드에 또 인물 한 분이 들어오셨구만요~ ^^
자주 자주 뵈어요~ ^^
(근데 준광님은 못 건드리고 창룡님은 찔러볼 수 있다는..??? ^^) 05·02·13 01:13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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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순이 |
아~~~~ 한편의 코믹 대본을 읽는 듯한 기분!!!!
너무 재미있네요!! 그리고 야훌라이님의 담이 없을 것같은 사고방식(?) 넘 신기하고 재미있고 궁금합니다.
어떤 분일지 정말 보고싶네요!!! ^^ 저는 꽉 막힌 사람이걸랑요.ㅜ.ㅜ 05·02·13 02:11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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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훌라이 |
꺄아아아악!!!!!!!!!!!!!!!
저두 레오니드 유스포프 겁나 러브리했어요!!!!! ㅠ.ㅠ
(크라우스는.. 죽을 때의 독백씬에서만 올인했다는.. ㅡ.ㅡ;
미안하다.. 크라우스, 아니 알렉세이..
누나가.... 원래 가진 넘(?)을 좀 좋아라한다.. 끙...)
그 자랑 유리우스랑 키쑤하는 그 씬에서 특히 쓰러져서뤼..
당시에 유행하던.. 촌스러운 방법...
그러니까.. 기름종이 대고.. 그림 배끼기... ㅡ.ㅡ;;;;
그거 한 다음에 코팅해서.. 책받침으로 쓰고 다녔다는... ㅡ.ㅡ;
(그래요... 제가 좀 남사스런 것을 은근히 밝혀요.. 끄응...)
글구 그 유스포프가 자살할 때 했던 독백..
"평생에 딱 두번 흔들렸다.. 어쩌구 저쩌구...
그 중 하나가 바로... 이국에서 온 한 소녀를 사랑한 거였다.
어쩌구 저쩌구..."
그거 보면서.. 눈물 심하게 쏟았죠.... ㅠ.ㅠ
짜쉭~~ 죽을때까지 폼 잡기는... ㅠ.ㅠ
그나저나 곤지녀님. 저랑 진짜 취향 비슷하신데요? ㅎㅎㅎ
이거... 좋아할 일 맞죠? 헤헷~~~~ *^^* 05·02·13 02:14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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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루 |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야훌라이님 덕분에 즐거운 일요일
아침을 보내고 있죠
말하는 만화의 주인공들을 알고 서로 공감할 수 있다는것이 너무
행복하네요.... 참고로 전 마흔이 훠얼~씬 넘은 왕언니랍니다
반가워요..자주봐요 05·02·13 10:12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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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하하하~~ 재미있습니다 ^^
앞으로 린월드가 더욱 재미있어질것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들어요~ 05·02·13 11:42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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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우선 야훌라이로 개닉한거 축하드립니다. 이 멋진 닉네임을 누가 가져가나,했는데 드디어 임자가 나타나셔서 정말 기쁩니다! 야훌라이 오라버니(야훌라이는 왠지 오라버니라고 불러야 어울림...)는 진짜 왜 탐을 안내는지 심히 의심스러울 지경이었어요. 저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조연 캐릭터라서. 후훗. 05·02·13 13:04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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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하이 |
미치겠네.우찌 이리 글도 잘쓰는지....비요른이 한명 더 생긴듯^^;; 린월드 난리 난리 나겠네! 님의 글 사람을 기대하게 만드네요! 우찌 생긴 분인지... 조만간 볼 수 있겠지요? 05·02·13 21:09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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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노래 |
사실 낮에 현실도피를 명목으로 답글을 길게 썼다가 두번 다 날려먹자 기운이 하나도 안남아 답글을 못 올렸습니다;;
세번째 리바이벌;; 왠지 힘드네요..ㅜㅜ
취향비슷하신 분들을 만나 너무너무 기쁩니다..ㅜㅂㅜ
저도 야훌라이랑 수하이 무진장 좋아하거든요...>ㅂ<
사나이 중에 사나이~ 거칠면서도 한 여인을 향한 오로지 순정!!
크아~ 다시 쓰고 또 써도 감동입니다..ㅜㅡㅜ
혜린님 작품은 특히나 조연의 역할이 참 강하잖아요..
아무리 악당이라도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어요..ㅜㅜ
제가 좋아하는 조연들을 꼽자면...
북별에선 비요른..ㅜㅜ, 비천무에선 야훌라이와 아신, 불의검에선 바리ㅜㅜ와 수하이...테르미도르에선 세자르..ㅜㅜ
그러고 보니 거의 직업상 남자와 관계를 가졌던 남자들이군요...;;
제 취향이 여기서 드러나다니..;;;;;
그리고 하창룡이나 마르키, 미루처럼 오로지 상관을 신처럼 섬기는 멋진 남자들도 좋군요..ㅜㅂㅜ~
참 곤지녀님, 베르사이유의 장미에 오스칼에게 청혼한 남자는 제로델 대위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청혼할때쯤엔 소령이였죠.
제로델, 대위때는 눈동자도 안 그려질 정도로 미천한(?) 조연이었지만 소령으로 진급하면서 멋지구리~ 하게 변하죠..ㅜㅂㅜ
저도 올훼스의창에서 크라우스(알렉세이)보다 그의 형인 드미트리와 유스포프에게 뻑~ 갔습니다만,
보면볼수록 이자크에게 빨려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올창에서 이자크가 제일 좋아요~ㅡㅂㅡ 그 2:8 가르마 아무나 소화 못합니다, 암요!
근데 이자크에게 삘 받은 사람은 정말 얼마 안되더군요..ㅜㅜ 왜에~~~
아, 그리고 야훌라이님, 헬무트에서 늙지 않는 마법사로 나오는 사람 굴라스 아닌가요? 그런걸로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요(찾아보기는 귀찮아서;;)
그러니까.. 기름종이 대고.. 그림 배끼기... ㅡ.ㅡ;;;;
그거 한 다음에 코팅해서.. 책받침으로 쓰고 다녔다는... ㅡ.ㅡ;
<- 이부분에서 특히 쓰러져 웃었음을 강조드립니다;; 05·02·13 22:08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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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훌라이 |
와~~~ 격력 정말 위대하세요!!! 꽃노래님!!!!
존경 백만배.. 털푸덕~~ ㅡ.ㅡ;;;;;;;;;
저 역시 최근에 올훼스 재탕했을 때, 이자크에게 올인했죠.
히힛..... 특히나 마지막 씬에서 아들네미를 떠나보낼때의
이자크 표정은 정말 짠함의 극치가 아니었나 싶어요... ㅠ.ㅠ
(생각해보면 이 자만큼 팔자 사나운 자도 참 드물죠...
어쩜 그렇게 말아먹어도(?) 그렇게 말아먹을 수 있는지.. ㅡ.ㅡ;;)
글구... 전 드미트리도 좋아했지만, 드미트리의 약혼녀였던
아레네를 너무 심하게 좋아했던 것 같아요.. ㅠ.ㅠ
올훼스의 창에서 젤루 좋아했던 여자 캐릭 둘을 꼽으라면,
아마 아레네랑 유스포프의 여동생 베라가 아닐까 싶다는.. ㅎㅎ
마지막으로... 저두 남-남 커플에 아주 관심이 많아요.. 히힛~~ *^^*
일명... 공수라인... ㅡ.ㅡ;;;;;;;;;;;;;;;;;;;;;;; 05·02·14 00:25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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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제니 |
저는 그 쪽쪽~~장면 기름종이로 베낀 것 아직도 가지고 있답니다.ㅡㅡ;;
야훌라이님의 글을 보니 수하이님에게 작업들어가셔도 될 듯...
(수하이를 사이에 둔 비요른과 야훌라이의 불꽃 튀는 대결... 보고 싶당...^^;;)
그나저나 수하이님 갑자기 엄니도 나타나시고 저리 강렬한 애정고백을 하는 분도 나타나시고... 어지럽겠습니다그려... ㅋㅋ) 05·02·14 00:27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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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로 |
잘려고 하다가 님글 읽고 혼자 뒤집어지고 있습니다>.<
님 앞으로 자주자주 오세요~
그리고, 제닉 비록 주인공이나 저도 조연을 더 좋아한답니다^^;;
불검의 수하이와 제백, 비천무의 야훌라이와 아신, 북별의 비요른과 하리, 테르미도르의 줄르친구였던 그 왕당파의 대위(이름이...ㅠㅠ)등등...
^^;;
다시 한번 반갑습니닷!!!!!!!!!!!!!!!!!! 05·02·14 01:15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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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준광 |
ㅡㅡ;; 비요른님! 경고하나요!
창룡은 이제 그만~~~
결혼을 하고 난뒤..이제서야 조금 안심된다 싶었더니..
비요른님때문에 아직도 긴장하고 살잖아요~
창룡은 절대 뺏길수 엄써욧! 05·02·14 09:03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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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요른 |
음핫하하하~~~~준광님~~~~~안심을 하시려면,
엠티때 오셔서 두분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제 눈으로 도장받지 않고서는 창룡님에 대한 추파는-_-;; 계속 될것임~음핫하하하하하~~~~!!! 05·02·14 12:30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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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부 |
몰래 모니터 훔쳐보다 뒤집어져 지금 눈총을 겁나 받고 있슴다
기름종이!--- 그림배끼기!--- 코팅!--- 눈물이 다나요
나이들어 자제하고 살랬더니 너무 마음이 맞아서 몬하것다 05·02·14 15:55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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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노래 |
으아~ 그 장면에서 이자크 정말..... ㅜㅡㅜ
그러고 보니 바크하우스도 좋아했던;;
참참참!! 저랑 정말 취향 똑같으시군요..ㅜㅂㅜ
저 올창에서 제일 좋아하는 여자 캐릭터가 아레네였거든요~
이쁘고 멋지고..ㅜㅂㅜ 05·02·15 11:27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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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apa |
며칠전에 아픈 와중에 글 읽고 뭔가 쓰고싶었는데
걀걀걀 거리며 웃는데 바빠서 계속 그러다가 그만 컴을 끄고말았답니다 ㅋㅋ
암튼...야훌라이님의 노말 & 애브노말 모두에 원츄를 날립니다!!!!! 05·02·16 21:39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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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르마키 |
저도 닉 야훌라이하려고 했었는데.. 있기에 엉뚱한 카르마키로.. ㅋㅋㅋ
야훌라이가 최고지요!!!! 05·02·18 11:27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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