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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2005년이 되었다는 실감이 안납니다.
저도 드디어는 백수!! 아아- 두려워요. 얼른 취업이 되어야 하는데.. ㅡ_ㅜ
그닥 노력도 안하는 주제에 할 말은 아닙니다만..;;
2005년. 26. 나이는 한살한살 먹어가고,
아직도 하고픈 것은, 내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이고 있네요.
인간이 원체 게으른지라 그저 편하게 살 궁리뿐.
그래도 한 목숨 책임지고 있는 녀석이니 그 책임은 다 해야겠지요.
이제까지야 학생이란 신분으로 부모님 지갑만 얇게 했습니다만.;;
제 귀여운 고양마마는 지금 제 무릎을 차지하고 주무시고 계십니다.
아까 옆에서 혼자 노시더니 머리로 제 옆구리를 찌르며
다리를 필 것을 종용해 결국 무릎을 차지하시네요.
으아아- 어쨌든.
2005년이 끝날 때는 "으악- 벌써 한 해가 또 지나버렸어"라는 비명이 아닌
"올해는 그래도 잘 했어"라고 스스로 자신하는 해가 되도록
한번 뛰어봐야겠습니다.
2005년의 소박한 소망은 얼른 취업해서
부모님 여행 보내드리는 거랑, 적금 드는 거,
나 좋다는 남자 하나 생기는 거라고 할까요. 음화홧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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