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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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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다 가져라아--- 울 똥강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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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세상을 향해 한걸음 내딛는 내 아들, 수철아...
온몸에 용을 쓰며, 두려움 이기고...
한걸음 내딛은 너의 용기를 부디 험한세상 내내 간직하거라.
음하하~~~ 어제, 드뎌 어제 울 똥강아지가 걸었답니다.
비틀비틀 하더니 세자취나 걸어서 제 품으로 달려드는 거예요. 오예~~~!
고 쪼만한 게 걸어오는걸 품에 쏙 안은 기분이란.... 상상이 되실려나요?
사실 우리 똥강아지보다 일주일이나 늦은 친구아기는 벌써 달리거든요.
근데 애는 아직 기어다니니까, 친구도 괜히 우쭐대고 난 괜히 신경질 나고.. 그랬대요^^
걸을떄 되면 다 걷겠지 해도 또 엄마맘은 그게 아니던걸요.
그런데 드디어 걸었습니다. 푸하하~~
참, 울 똥강아지 본명이 밝혀지고 말았군요. 제가 굳이 이름대신 똥강아지란 애칭을 사용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답니다.
첫째, 본명이 수철이라는 거. 요즘같이 예쁜 이름 많은 세상에 철수야, 영희야도 아닌 수철이가 왠말이냐고요? 애 사주에 좋다는데 어쩝니까.
우리반애들은 공수철이라고 놀려요 ㅠ.ㅠ
둘째, 지난 여름 갑자기 돌아가신 우리 아버님.
놀러다녀오셔서 주무시다 그냥 가셨어요...
그 아버님이 우리 수철일 늘 울 똥강아지이~~ 하고 부르셨었거든요.
......
음. 그래서 우리 수철인 똥강아지랍니다.
수철이의 첫 걸음, 축하해 주세요. 음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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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1/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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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철이라고 해야 놀리는 거 아닌가요? ^^; 어쨌든 와와~ 똥강아지의 첫걸음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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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 |
[2001/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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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정말정말 축하~!!!와~!!!!아가의 첫 걸음을 축하드립니다~^^우리 조카는 언제 걷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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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하랑 |
[2001/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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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요. 정말 금방이라도 세상을 다 가질듯하겠지요. 그러나 늘 주의의 눈길을 떼지마세요. 수철이라... 제가 좋아하는 가수 이름이군요.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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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꽃아리하 |
[2001/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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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헤헤~~~수철이가 어때서요?? 울 과 진짜 멋지게 생긴 오빠 이름두 수철~~긴 흑발을 질끈 동여매고 다니는데 얼마나 멋지다구요!!!!.....ㅋㅋ.....멋진 넘이 될듯 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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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1/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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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요? 어휴.. 호시절 다갔습니다. 이제 다 치우셔야 될겁니다. 높이 높이.. ^^ 그래도 얼마나 이뿌~~~운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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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윰이 |
[2001/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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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철..^-^;;;;;;;;; 걸어다닐때가 젤 이뿌던데~~♡ 좋으시겠어요..>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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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꿈사탕~☆ |
[2001/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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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애기가 걸어와서 품에 쏙 안겼으면 얼마나 예뻤을까...그럴 때 엄마 되신 보람 느낄 것 같아요..부럽워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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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로 |
[2001/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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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강아지의 이름이 수철... 왜요? 귀하고 예쁜 이름도 좋지만 불러주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친근감이 드는 이름이 좋은 것 같아요...^^ 제 이름이 좀 특이하거든요..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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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로 |
[2001/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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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는 몰라도 전 특이한 이름 싫어해요... 이~~~~~~~담에 얘 이름 지을 일이 생기면 아주아주 부르기 좋고, 듣기 좋은 이름 지어줘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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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리 |
[2001/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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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요... 근데.. 걷기 시작한 뒤부턴.. ^^;; 말썽 시작이라던데.. 그래도.. 귀엽고 얼마나 대견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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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꽃아리하 |
[2001/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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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왜요~산마로님!!!! 전 산마로님 이름이 너무나 이뿌고 좋던데..^^..정말이야요~~수철이란 이름또한 너무 친근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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