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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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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지은 '시조' -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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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바다로 흐르는 내처럼,
온누리 떠도는 바람처럼
그렇게 왔다가 나는 간다.
- 옛 어른들의 솜씨에는 훨씬 못 미치는 '시조'(랍시고 지은 글)지만,
그래도 솔직한 제 마음을 담았길래 숨김없이 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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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윰이 |
[2001/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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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만화책 제목이 구르믈버서난달처럼..이라면서요?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이라는말보다 그렇게 했으면 바다로 흐르는 내처럼이랑 어울려서 더 흘러가는 느낌이 났을거같아여..>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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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베개 |
[2001/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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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은 지켜야죠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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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윰이 |
[2001/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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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왠지 맞춤법땜에 글케하신거같았어여..구르믈버서난달처럼이라구했다면 돌베게님답지 않았을거예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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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하랑 |
[2001/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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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님답다.... 후후후. 돌베개님, 그냥 바람처럼 왔다가 가는 건 너무 쓸쓸해요. 이미 이 사람 저 사람에게 깊은 발자국들을 꾹꾹 찍어놓고, 무슨 소리십니까? 헤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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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베개 |
[2001/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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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발자국"이라뇨? 그렇지 않아요. 저는 다만, 이 땅에 잠시 머물러 있다가 사라지는 존재일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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