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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릿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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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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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만화 볼 시간이 없어요...
이게 말이 됩니까!!! 시험 기간에도, 회사에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만화를 손에서 놓아본 적이 없는뎅...
어젠 동생이 '달의 아이' 보는 걸 보고는 부러워서~ 휴우~
휙 뺏어가다 보고 싶었지만, 꾹 참고 일을 해야 했어여.
꼭 해주마고 단단히 약속하고, 확인 멜도 보내고 그런 일이라...
쉽게 끝날 일도 아닌데 말이죠. 으으으...
지난 주말에는 웨딩 샵인가? 그런데 가서 생전 처음으로
드레스!!!라는 걸 입어 봤어요.
뭐 그렇게 골라야 하는 게 많은지...
게다가! 몸매가 다 드러나는 그 옷들!
옷 갈아입을 때마다 살들이 넘쳐나는 걸 사방에 걸린 거울로 보면서
필살 다이어트!!! 하고 이를 악물었지만... 역시 그때뿐...
하여간 이것 저것 입어보느라 정신도 없고
배에 힘 주고 숨 참고 있는라고 죽는줄 아라쪄여... T_T
사실 둘이 좋으면 냉수 한그릇 떠놓고 맞절 올리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얼마 전까지도 그런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나일 한 살씩 더 먹을 때마다
그럴 수는 없겠구나 하고 체념하게 되더라구요.
부모님 때문이져... 결혼이란 게 내 잔치가 아니라
부모님들의 잔치더라구요. 저 혼자 좋을 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어써여...
조금씩 준비하면서 더 확실하게 깨닫게 된 건, 제가 좋은 거
마음에 드는 거 그런 것보다는 부모님 맘에 드는 거,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거, 그런 걸 찾는 게 훨씬 좋다는 거죠.
그렇게 생각하면 맘도 편하고 엄마가 좋아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결혼을 앞두니까 좀 철이 드나봅니다. 헤~ ^^*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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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뜨 |
[200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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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 한그릇 떠놓고 하는 결혼이라면.. 저두 벌써 했을텐데~ 헤헤.. 결혼식은 정말 귀찮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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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키 |
[200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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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제게도 그런날이올지...^^ 좀 불가능할것같아요^^ 관례와 절차라는 놈은 사람을 정말 피곤하게 하는것같아요^^ 하지만 행복하시겠죠 잉카릿타님!^^ 행복하세요~♥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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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gon |
[200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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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저는 발렌타인 데이가 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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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핀 |
[200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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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바쁘면서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고 계신거 같네요..결혼에 관심이 없어서 부럽지는 않지만 정말 행복하신거 같아서 저도 기분 좋아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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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산호 |
[200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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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린월드에 오고싶지 않아요..ㅠ.ㅠ 여기오면 결혼이라는게 너무 피부로 느껴져서리.. 저는 그렇더라도.. 행복하시겠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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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리 |
[200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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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행복하시겠네요. 잉카릿타님..바빠서 결혼 준비 자체가 귀찮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벌써 결혼한 제 친구가 말하던데..바쁘셔도 행복이 폴폴폴 묻어나는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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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2/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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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릿타님. 서방님한테 호랑이 두어마리 잡아서 쌍가락지 한벌 해달라 하세요 ^^ 웨딩드레스라..에고.. 그때는 나도 이뻤는데..행복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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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하랑 |
[2002/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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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또 해 보나? 내가 영화 한 편 찍는 거다. 하고 생각하시면 재미날 거예요. 귀찮기도 하지만 그런대로 재미 있는 일이 결혼식에 관련된 여러가지 이벤트인 거 같아요. 후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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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2/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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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결혼식은 정말 부모님들의 잔치죠. 맞아요. (끄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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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apa |
[2002/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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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릿타님 드레스 입으신 모습 함 보구싶네요. 나중에 사진 올려주실꺼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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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
[2002/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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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축하드리네요~ 아~아~(마이크 테스트중) 결혼 정말 축하드려요~ 주위에 구경해봐도 정말 일이 많더군요... 그래도 얼마나 행복해 뵈는지... 힘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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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타라 |
[2002/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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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또 축하예요. 힘들긴 하지만 그 나름대로 기쁨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하기 결혼식이 그렇게 거창할 필요는, 어른들 아니라면 없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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