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인사드려요..
펜레터란 것두 첨 써보니 쑥스럽군요^^(갑자기 린님의 첫 팬레터에 대한 이야기를 듣구 싶어지네요 *@@*)
어젯밤엔 린님의 "겨울새 깃털하나"를 다시 읽었습니다..
그 작품에는 가슴을 치는 것들이 너무나 많이 있어 좋아합니다..
읽으면서, 그들이 꿈꾼 것은 무엇이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작품 서문(98년판)에서 린님께서 쓰셨듯이, 그 작품을 볼 때
무언가 앞뒤꽉 막혀있는 갑갑함을 추스를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사랑과 고독이라는 게 한 편의 연극이나 글로 온전히 나타낼 수 있는 문제는 아니쟎아요"
"알아... 아니까 더 무섭지..."
라는 신애와 지한의 대화와 같이,
너무나 복잡하고 얽혀있고 갑갑한 삶이란 것을
그 모습 그대로 표현하신 것 같아 오히려 더 좋아합니다.
그들,
신애와 지한,
-- <보이지 않는 땡볕>에 마취되어가는 일상에서
통증을 느끼면서도 마취되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그들..
작은 것들에 더욱 더 서러워하며 날개를 접지 않는 그들..
사랑이 아주 아주 많은 그들
그들이 꿈꾼 것은 무엇이었을까..
"천국보다 따뜻한 인간의 시간" 일 거라고
아마도 그럴거라고 두리뭉실하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아마도 린님의 꿈과도 동일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저두 그런 꿈을 꾸며,
마취되지 않고 살려해요..
린님의 작품은 제게 많은 힘을 줍니다..
님께서두 힘내세요!!!
덧붙이자면..
제 또하나의 꿈은..
혜린님 함 만나보는거..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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