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선생님이 생신을 맞으셨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서(그리고 생신 때 제대로 축하하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싶어서) 자판을 두드립니다. 선생님의 생신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제 때 축하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부디 생일잔치를 잘 치르셨기를 빌게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면서 독자들에게 사랑받으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말씀드린 것이지만) 선생님의 모든 만화가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되고(『북해의 별』은 노르웨이와 덴마크와 스웨덴에,『테르미도르』는 프랑스에,『비천무』는 이른바 ‘중화권[대만 + 싱가포르 + 홍콩 + 중국 + 마카오]과 세계 여러 나라의 화교 사회에,『불의 검』과 선생님의 단편집들은 온누리에,『광야』와『인월』은 일본을 뺀 나머지 나라들에 소개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해외에도 김혜린 선생님의 팬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들이 만화영화나 게임으로 만들어지고, 영화/연속극의 원작이 되고, 선생님이 다른 나라의 단체가 주는 상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선생님은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으실 만한 분입니다.
밤이 깊은지라 더 이상 글을 길게 쓰면 안 되겠어요. 오늘은 이만 하겠습니다. 다른 소식은 다음에 전해 드릴게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선생님, 생신 축하합니다!『인월』은 꼭꼭 챙겨보고 있다는(그러니까『이슈』를 사서 읽고 있고, 단행본도 사서 읽었다는) 것도 덧붙일게요!
- 선생님의 독자이자, 선생님과 견주면 발밑의 돌멩이보다도 보잘것없는, 그런데도 감히(!) 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인 돌베개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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