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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 향기로왔고.. 맛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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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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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잡 담 | 2005·01·11 05:14 | HIT : 515 | VOTE : 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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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입니다. 날씨가 꽤 차가운데 다들 건강하신지요?
저는 월요일날 서울에 돌아와서.. 커피 한잔 끓여먹고 데굴거리고 있습니다.
아래 글들도 주욱 보았고요...^^
몸은 피곤한데 잠은 안오는 상태, 아시죠? 바로 그 상태라 그냥 잡담을 주절거려볼까합니다.
부산 사인회때 걸음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꽃은 향기로왔고 케잌은 맛있었습니다.
린월드분이시든 아니든, 거기 오셨던 모든 분들께도 감사해요.
그리고 걸음하고 싶었지만 올 수 없었던 분들도(무타님.. 아이는 좀 괜찮아졌는지요? 토닥토닥...)
사인회가 있는지 없는지 그런건 몰라도 만화를 좋아하는 세상의 사람들도...
두루 고마워요.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말은 쉽게 하지만,
그러니 그것만으로도 행복이라고 흔히 자위하곤 하지만,
정말로 아무도 내노래에 화답해주지 않는다면
아무도 이해해 주지 않는다면 과연 계속할 수 있을까? 를
생각하면... 솔직히 자신은 없답니다.
현실적 제약과 궁핍에 내몰려 힘들어하는 주변 후배들을 보노라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들지요.
부모의 지친 허리를 직접 보살펴야 하고, 아이를 먹여야 하고, 추운 밤 아이를 따습게 재워야 한다면,
지금 커피를 홀짝거리며 게으름을 부리고 있는 린 같은건 저멀리 뻥 차버려야 할거에요. 돈 벌 궁리를 열라 해야지.^^;;
그러니 어찌보면 독자란... 뭐라 말할까요?
제가 꿈꾸는 대신 누군가가 제 몫의 짐을 나눠 져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무수한 누군가들이 아이를 키우고 연애를 하고 울고 돈을 벌고 상사랑 싸우고...
그 지지고 볶는 와중에 저도 제 유희도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가능해요.
어.. 너무나 조용한 밤이라 그런가요.. 비유가 참.
거창하기도 하고 엄청 감상적이기도 하네요. -.- (하지만 여까지 적은게 아까우니 그냥 음...)
제게 있어 예술은(혹은 창작은)... 아무튼 그렇습니다.
예술이 말라 비틀어져 질식하는 세상도 끔찍하지만
생활이 실종되거나 하대받는 예술도 못지않게 남루할것 같아요.
자신의 작업에 올바른 긍지를 갖지못하는 것도 곤란하지만,
~입네 하며 힘주거나 낭비하는건 더욱 봐주기 곤란하단 얘기도 되겠습니다.
아.. 내친김에 더더욱 감상적으로 질러볼까요?
저 작업이란 단어를 삶이란 단어로 대치시켜 봐도 무방합니다.
고리타분한 생각 한 줄 적어놓고선 잘난 척 뻐깃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뭐..그래도 할 수 없어요. 그게 제 한계인걸.
밤은 가끔 많은걸 감싸줍니다.(설익은 헛소리도...)
으아아. 각설하고요-----------------------------------------
이번 부산 나들이는 아주 오랜만이어서,
아주 오랜만에 이런저런 사람들 얼굴을 보았습니다.
학교때 친구들이 어찌 사인회 소식을 알고선 찾아와줘서 고마웠고
부산에서 데리고 있던 문하생들이 와줘서 고마웠고
오랜만에 후배작가 얼굴을 보아서 반가웠고(신지상씨를 본게 글쎄 한 10년은 된듯...)
동생이랑 조카들 얼굴도 보아 좋았고..(동생집 쌀 좀 축내고 왔습니다.)
절 보고 좋아라 해주시는 린월드분들과 여타 팬분들 만나서 (쑥시럽지만) 정말 고마웠고...
그랬습니다.
위에 적었듯이 오랜만에 만나 회포풀 인간들이 많았던지라
린월드 분들과는 사진 한방밖에 같이 하지 못하였음을 양해해 주세요.
삼겹살에 쐬주의 압박이... 밀려오지만 ^^;;
제가 글 제목을 향기로왔고 맛있었다고 적었는데요,
그 꽃. 서울까지 가져오긴 여의치않아 지금은 온천동 동생네 식탁위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하룻밤 지나고나니 더욱 만개해서 향기도 아주 더 좋았어요.
케잌은 호호... 거의 오동통통 내너구리에 육박할만큼 볼이 둥그런 제 조카들과
맛잇게 나눠먹었습니다.
가뜩이나 토실한데 지금쯤 보름달이 된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음... 그저 한가한 잡담이니 제게 하나뿐인 동생 이야기를 조금 적어도 될까요...
동생은 저의 제일 첫독자이자 청중이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제가 무수히 지어낸 그 숱한 엉터리 이야기들을 잘도 들어주었죠.
고백하자면.. 저는 그걸 빌미로 이거 가져와라 저거 사와라 심부름도 많이 시켜먹었어요.
끝이 슬픈 이야기를 싫어하여, 인어공주도 다신 보지 않을 정도였는데,
제가 해준 이야기의 끝에 주인공이 죽을것 같자 어거지를 써대는 통에
갑자기 스토리가 급반전- 어디선가 산삼을 캐와서 먹여가지고 주인공을 살리는걸로 이야기를 끝맺어준적도 있답니다.
(생각해보니 어머니나? 그 산삼. 백두산에서 캐다준것 같군요... 정말 뜬금없어라)
그러고보면 제게도 독자(청중?)의 요구에 응해 이야기를 바꾼 경험이 있긴 있었던 겁니다.
죽을 놈이 살다니- 역시, 동생의 위력은 강한거예요. 녜.
그런 동생이다보니, 이번 불검 완결을 아주 좋아하더군요.
애엄마답게 역시 에필로그의 아이들에게도 지대한 관심.
산마로 얼굴에 상처 내놨다고 앙앙거리면서 지워달라고 난리도 쳤어요. 에구구. 어쩌라구우.... ^^;;;;
혹시 여러분도 그런 난리를 치시진 않..겠죠?
그래봬도 그 상처는, 제가 그의 오랜 무훈과 고생에 대한 헌사로 준 꽃같은 의미도 있었는데.
아무튼 대강 느끼셨겠지만, 저는 가족들에 관한 한 운이 좋은 축이었습니다.
비교적 제 일을 이해해주는 가족들이었으니까요.(포기했던 건지도...)
그리고, 세월이 이만큼이나 흘렀네요.
흘러보낸 세월이 아쉬울 때도 물론 있지만, 그런대로 많이 배워왔다는 생각도 듭니다.
세월을 느끼는 나이가 되었다는건, 작가에게는 장단점이 있겠지요.
장점이 더 많이 작용하기를 바라지만, 꿈만큼 될런지는 모를 일.
머리칼이 빨리 새는 집안 내력은 어쩔 수 없어 나날이 흰머리가 늘어가지만
뭐 별 수 있겠어요? 귀차니즘의 절정. 브릿지거니... 생각하며
그저 백발마녀의 대야망(?)을 키우고 있지요.
아. 잡담 무지 길어졌네요. 이제 슬슬 접겠습니다.
이 인간이 간혹 이리 헛소리도 잘하는구나... 요렇게 생각해 주십시오.
그럼 또 뵙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 근 몇달만의 나들이를 마치고. 잠시 감상에 젖은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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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요른 |
아, 선생님~수고하셨습니다~♡
(상당히 머리 복잡한 일이 있어 우울해서 들어왔는데 선생님 말씀 읽는 동안 좀 정리가 되네요^//^)
저도 선생님의 사인회에 한번 가보는 것이 소원입니다만,
도당체 언제나 꿈을 이뤄볼지...ㅠㅠ
(울 린월드 식구들 넘 부럽습니다~☆)
무사히 즐겁게 일 마치신 것 같아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저런 해 주신 말씀도 기쁘구요,
선생님도 건강하시고,
저를 이렇게 기쁘게 해주신 것처럼 선생님도 많이많이 기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5·01·11 06:26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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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서노 |
17일이 아기 출산 예정일인데 뱃속에 애기도 잠이 안오는지 꼬물딱 거리고, 저도 내 잠이 오질 않아서 컴퓨터 앞에 앉았더니, 두번째로 굴비를 다는 영광을 얻었네요. 부산 나들이가 참 좋았나 봅니다. 저도 아기 낳기 전에 바다가 보고 싶어서 신랑이랑, 극단 사람이 몇몇과 강화도에 있는 동막바다를 보고 왔더랬지요. 애기가 나오면 신랑이랑 함께 하는 시간도 줄어들테고, 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움직이기도 어려울 것 같아 무거운 몸 이끌고 나들이 갔다 왔더랬지요. 새해에는 무대를 밟을 수 있을런지... 아마도 아기와 일 사이에서 머리도 많이 굴리고 줄다리기도 많이 해야 되는 한 해가 될 것 같네요. 린님도 새해에는 작업을 풍성하게 많이 많이 하셔서 저희 팬들을 기쁘게 해주시기를 바라고, 복도 많이많이 받으시고, 특히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신녀 소서노의 축수를... 천! 신! 가! 호! 05·01·11 07:06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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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룡 |
린님께서 잡담이라고 늘어놓았지만 여유로움이 느껴져 어쩐지 부러운데요?! 오랜만의 나들이에 기분 전환이 되셨나 봅니다. 앞으로도 그런 기분 쭈~욱 만끽 하세요~ ^^ 05·01·11 08:41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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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타 |
앗!~ 선생님 우리 아들~~까지 챙겨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오후가 되니 많이 괜찮아졌지만..그때는 이미 물건너 간걸요..이노~~~미..정말..;;;;;;;;;;아들~~아들~~~~ 05·01·11 10:48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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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타 |
향기로왔고..맛있었습니다. 선생님 간략한 제목도 완전 예술입니다...함축적이고 제목도 정말 향기롭습니다 ^^~ 05·01·11 10:51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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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타 |
소서노님 벌써 아기출산일이 다가온거예요..정말 빠르네요..선생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혹 독자분들이 제가 꿈꾸는 대신 누군가가 제 몫의 짐을 나눠 져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라고 생각해주신다면 어쩌면 선생님은 저희들의 꿈의 몫을 나눠 져주시는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가끔 마음속의 불의 검이 미쳐서 날뛰게 만드는..........--.--;;;;;;;;;;;; 05·01·11 11:04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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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옥 |
으흑..........;ㅁ; 사인회............;ㅁ; 사인회................;ㅁ;
무사히 잘 마치셨다면 다행이고요............. 음................. 혹시나, 제가 올렸던, [....]스러웠다는 책 때문에 속상하셨다면, 기분 푸시어요. 그리고,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세요*^^* 05·01·11 11:07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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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마음 찡~하게 읽고 있다가 '백발마녀의 대야망(?)'에서 완전히 뒤집어졌습니다. 울렸다 웃기면 아니되어요!! >.< 05·01·11 12:52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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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천녀 |
힘들고 고단하고 지친 일상 속에서도 선생님의 글 하나 그림 하나로 인해 다시 꿈꾸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주세여~~(제가 대표적입니당...^^) 05·01·11 12:53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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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수연 |
선생님께서 불검을 끝내시고 나니 많이 여유로와 지신것 같아요^^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신듯 홀가분해 보이시네요~저두 사인회 가봤으면 좋았을껄...ㅠㅠ 05·01·11 13:24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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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노래 |
오늘은 늦게 일을 나가는날이라 잠깐 들어왔는데...
아아.. 기분이 노곤해지는 글입니다^^
기분 참 좋네요... 진짜 가슴이 울리는...
아아;; 이러니까 아이고오~ 일 나가기 싫어지네..ㅡㅡ;; 05·01·11 14:16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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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빌레 |
서울에서 팬싸인회는 언제하시려나요... ㅠ_ㅠ 05·01·11 14:17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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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이 |
정말 가고싶었답니다. ^^ 정말루, 정말루. 하지만 괜찮습니다. 그런 마음만으로도 행복하구요. 음... 선생님께서 주시는 것에 또 하나 보태자면... 이런 것도 있어요.
전 가정, 학교에만 제 모든 걸 바치고
그러다 보니
어릴적 만화를 그리는 사람이 되고싶고, 학교 띵땅치고 교복입고 만화방 드나들던 그런 내 꿈들. 모두모두 접었는데
그래도 이곳에 들리고,
린님 작품보고 그럴때면 아직 '나'를 잊어버리지 않고 있는듯한 뿌듯함이 좋아요.
그런 것도 더불어 선생님께 감사~~~ 05·01·11 14:36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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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로 |
사인회에서 선생님를 뵙고 얘기도 나누고... 저희 투정도 다 받아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저희(청중)들에게 위안을 얻노라 하시지만, 선생님이 계셔서 위안을 얻는 저희들이 훨~씬 많은 걸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05·01·11 14:37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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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리 |
비천녀님의 말씀에 저도 동감입니다. 사는 이유조차 찾지 못할 때 선생님의 글과 그림에 위안과 용기를 얻었더랬지요.
산마로 얼굴의 상처..저도 제 눈을 의심하며 몇 번을 다시 확인했더랬지요. 선생님께서 훈장 같은 의미로 주신 거라시니, 좋습니다..^^ 05·01·11 14:41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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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산녀 |
정갈하고 이쁜 선생님의 글을 읽으니, 함께 느껴지는 것도 같아서 마음이 둥실둥실 합니다. 그래도, 부족한 저의 능력때문에 잘 표현은 안되네요. 선생님의 작업(이자 삶)은 청산녀와 팬들이겐 소중한 꿈입니다. 현실을 사는 방법을 둘러둘러 알려주는 마음의 지침이 되기도 하고요.
마음을 닦아주는 작품을 만들어주시는 것도 고마운데, 읽고 지나가는 팬들에게도 이렇게 따스한 격려를 주시는군요. 아자아자, 힘을 내고, 다시 또 열심히 제 모습을 만들어 볼랍니다. 그래야 선생님 말씀대로, 선생님의 팬이고 애독자로서 제 역할이 더욱 소중해 질것 같습니다. ^^ 05·01·11 14:42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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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르판 |
선생님께서 계시는 것만으로, 그냥 계시는 것만으로도 살아가는 힘이 된답니다... 언제나 감사한 마음뿐인 걸요.. 05·01·11 15:28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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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 |
선생님 글에 여유가 느껴지니..읽고있는 저도 편안해지네요..
눈오는 추운날에 간만의 외출과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오늘하루 좀 지치게 하고있거든요..
집에서만 생활을 하게되면 이렇게 대외능력이 떨어지게 된단말이지요..
뭐랄까요???일단 사회생활이란걸 해야하면..일단 가면이란걸 쓰게되는듯해요..그러다보니 집에와서는 많이 지치게되더군요..
특히나 이번처럼 한달반정도를 맘껏 놀다가 간만에 나가니..어리둥절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낼은 더 정신차려서 열심히 살아야죠~!!
선생님도 아자~!!!!!!!!!!!!!!
건강하세요~♡ 05·01·11 17:35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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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잘 다녀오시고, 좋은 기분이시라 하시니 좋습니다. 고향의 바람이 그래서 달콤한 것이겠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서로가 없다면 쓰러져버릴(?) 우리사이... 죽을때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작은 소망입니다... 05·01·11 18:53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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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나 |
메디나는 선생님의 자랑스러운 독자이자, 인생의 어린 벗으로 영원히 남을랍니다.. 외로울때나 슬플때나. 기쁠때나 행복할때, 늘 변함없이, 이곳에서 평안을 느끼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잔잔히... 그렇게 이곳을 지켜 나갈겁니다. 포근하고 잔잔한 선생님의 글을 읽으니 웬지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항상 힘내세요 우리들의 대장님 ^^* 05·01·11 19:47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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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하이 |
반가웠습니다! 글고 레드북 오늘 받았는데 넘 좋아요! 수하이도 그렇게 하면 여자한명 만날수 있을까요? (그포즈 열심히 연습중...ㅋㅋ) 05·01·11 22:46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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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제니 |
선생님 뵙게 되서 정말 기뻤고 행복했습니다.
사느라 지쳐서 꿈꾸기 조차 힘들 때 선생님의 작품이 늘 저 대신 그 꿈자락을 살포시 펴주었답니다. 그러니 선생님, 저를 위해서라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야돼요. ^^* 05·01·11 23:29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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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수 |
사인회에 가서 오랜만에 제가 살아있다는걸, 떨수 있다는걸, 아직은 '기다림의 떨림'을 가지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불의 검이 끝난건 너무 아쉽고 슬프지만, 역시 해피앤딩이라 기쁜것 같아요..^^ 선생님~ 앞으로도 저를 느끼게?해주세요 ^^ 05·01·12 00:05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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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목다루 |
흑;;;;;;; 05·01·12 08:01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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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산호 |
어제 선생님 글 읽고 필 받아 열심히 리플 적어 내려가다가 혼자만의 넋두리같아 지워버렸습니다.. ^^
부산 나들이가 행복하셨다니... 후후 서울 나들이도 함 계획해 보심이..??.. ^^ 05·01·12 12:24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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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apa |
백발마녀...허걱! 선생님 머리는 케xx스로 365일 가꿔서 머리끝까지 영양분이 흘러넘치는 탐스러운 칠흑이라고 생각했는데!!! 잠시 쇼크를.... --;;;;
선생님의 고운 글...항상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_(__)_
선생님이라는 존재, 제 인생에선 상당히 크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_(__)_
p.s. 견과류 많이 드세요.
머리 검게 변하게 하는데 좋다고 하더라구요. ^^
옛 중국전설에 보니, 흑임자와 호두를 먹지 않은 덕에 늙어버린 아들을, 여전히 젊고 창창한 미모의 어머니가 종아리때리며 야단치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헤 ^^ 05·01·13 01:14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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