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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8월에 회사를 때려치고 자주 온다고 큰소리 떵떵치며 다녀가고는 쭉~~ 제대로 못왔네요...
덕분에 번개도 놓치구...ㅠㅠ 그래도 묵은해 보내기 새해 맞기에는 꼭 갑니다..ㅎㅎ
그 동안 바빴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공부나 해야지..했는데..-엄마가 공부하라고 그만두라고도 했고...ㅡㅡ;;;;-
하지만 노량진 구석진 곳에 콕 박혀서 하루종일 책만 팔 생각을 하니 인생 최대로 놀 수 있는 20대 인데 아깝다... 억울하다.. 암울하다...등등의 생각으로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고자 생각을 했죠...
생각을 하고나니 울 오빠의 결혼식 준비로 제가 바쁘더군요..
엄마는 건강상 힘들고..ㅡㅡ;;
오빠는 같이 있는게 아니다보니...
신혼집 공사진행도 하고... 뒷처리도 하고...
새언니 짐들어오는거 도와주고 청소해주고..등등...
스튜디오 촬영하는거..예식장이랑 이러쿵 저러쿵 얘기도 해야죠..
식이 다가오니 음식준비하는데 차끌고 여기저기 가고..ㅡㅡ;;
음식해야죠.. 손님 맞이 대청소해야죠.. 손님오면 밥해대야죠...
끝나고 나니 신혼집에 반찬 좀 해놔야한다고 또 음식하죠..ㅠㅠ
여하튼.. 그러다 겨우겨우 준비해서 비자 신청서 내고..
바빠서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낸 서류인데 운좋게 한번에 붙어서...
내년 3월에는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가능하면 일찍 갔다오고 싶지만...
새 언니가 딸 셋인 집안의 둘째딸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공주처럼 아무일도 안하고 곱게 자라왔기 떄문에... 이거저거 가르쳐주고 가려니..ㅠㅠ
명절은 한번 지내고 가야 엄마가 편할테니.... 3월로 정해졌습니다..ㅠㅠ
오빠 결혼을 시키면서... 정말.... 식구하나 새로 맞기가 이리 힘들구나....
준비하는 사람도 힘든데..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까... 하고 생각을 했답니다..
결혼식날에 미용실서 머리하고 화장하고 가니 친척들도 저를 못알아보고...어느 아가씨인가...??라는 얘기만 해대고..ㅠㅠ
아무리 안경을 안쓰고 렌즈를 꼈기로서니 어찌 못알아본다합니까..ㅠㅠ
여차든..... 집안 큰 일을 치루고....^^
이제는 제 갈길을 가야겠습니다...
그 전에 열심히 놀아야죠...일본가면 바쁠테니까..ㅋㅋㅋ
근데 지금은.. 일본서 살 집도 구해야하고.... 갈 돈도 부족할 듯 해서 알바도 해야겠고....
할일은 많은데.... 겨울이라... 겨울잠자느라...시간이 부족합니다..ㅡㅡ;;;;;;;
잠자야 하는 시기인데.....흑.........ㅠㅠ
그래두 우리 린월드 식구들이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어떻게들 지내시는지.... 잘 지내시는지....
아............너무너무 보고싶은 우리 메디나님... 우리 아이 오메가...ㅎㅎㅎ
꼭 뵈요~~~~ 많이 많이~~~~!!!^^*
그럼 감기 조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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