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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늦은 후기네요^^;;
안녕하세요~ 피고지는 꽃노래입니다^^
시카프에서 사인회하는 줄 모르고 있다가 금요일 저녁 오메가님의 문자를 받고
약속 취소하고 가기로 결정!! 정말이지 오랜만에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1시 반쯤 도착해서 조금 구경하다가 오메가님만나서 합류했어요^^
여기저기 부스 돌아다니면서
정말이지 그리운 만화들과 이런 것들도 있었어?! 하고 놀라기도 하구요^^
오메가님은 사고싶던 29000원대의 천계영 오디션 화보집이 10000원에 파는 것을 보고 경악!
슬램덩크를 살 것이냐, 화보집을 살것이냐 고민하시다가 돈 탈탈 털어 둘 다 사셨지요^^
크~ 부러워라.... 슬램덩크 1권만 사시면 다 사신다고..ㅜㅂㅜ
언제 한번 방문 합니다요, 진짜~!!
전 비천무 박스세트를 30%에 팔기에 진짜 너무너무 사고 싶어서 참느라고 힘들었어요..ㅜㅜ
그냥 박희정님 브로마이드 두장 사서 벽에 붙여놓으려고 샀지요;;
크~ 김혜린 선생님 브로마이드가 있었다면 당장에 샀을텐데...ㅜㅜ
하지만 전 아직도 가라한 전신 현수막을 제 방 벽에 걸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포기할 수 없어요~ 언젠가 꼭 공구를~!!ㅜㅜ 은산호니이이이임~!!
제일 멋졌던건 정말 이두호 특별전 이었어요.
사실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그저 선생님 사인만 생각하고 간 거였는데
이두호 특별전에서 이두호니믜 크로키북 보고 정말이지 감탄감탄..ㅜㅜ
혼자서 그 부스 도는데 아마 거의 1시간은 봤을 거예요;;
그래서 저도 용기를 얻고(주눅이 든게 아니고..?ㅜㅜ)
더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하고 결심만 우선 한 상태구요;;
왜이리 게으른지...ㅜㅜ
오메가님이랑 오메가님 아는 분이랑 돌아다니다가 은산호님과 에델님을 만났습니다.^^
은산호님 예전에 한 번 뵈어서 낯설지 않았구요,
에델님도 이상하게 전부터 아시던 분처럼 친근하게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
에델님 결국 비천무를 지르셨지요^ㅡ^ 너무 부러웠어요...ㅜㅂㅜ
그리고 사인회 사작하는데, 다시 또 예전처럼 가슴이 벌렁벌렁~ @ㅡ@''''''
드디어 선생님꼐서 도착하시고 사인을 시작하셨는데,
제 차례가 됐을때, "꽃노래예요" 하고 인사드렸더니 절 기억해 주시더라구요..ㅜㅂㅜ
만쉐이~ 선생님이 절 기억해 주실거라고 생각 못 했거든요;;
그런데 머리모양이 바뀌었다고 말씀해 주시는데 감동해서 심장이 떨어질번 했어요..ㅜㅂ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ㅜㅂㅜ
북별 책 가져가서 사인 받고,
그리고 린월드 분들과 구석에서 잠시 얘기를 나누면서 사람이 없을때를 기다렸습니다;;
사람이 없어질만 하면 진행요원들이 와서 사인받고;; 없어질만 하면 또 와서 사이받고;;
사인회 거의 끝나갈 무렵 잠시 사람이 없는 틈을 타고
그래! 미친 척 가서 염치없는 부탁 드려보자!!
드디어 결심하고 후들거리를 다리를 끌고 가서 선생님께 부탁드렸습니다...
" 선생님...그림 하나만 그려주세요..ㅜㅜ"
선생님 그림이 너무 받고 싶었거든요...
굉장히 피곤해 보이셨는데...ㅜㅜ 결국 그려주셨습니다....ㅜㅂㅜ <-여기서는 진짜 폭죽터져야 해요...
그것도 무리하게 "아사요";;;;; 하고 큰 부탁 드렸지요;;;
그런데 슥슥슥슥 몇번 하시니!!!!!!!!!!!!!!!!!!!!!!!!!!!!!!!!!!!!!!!!!!!!!!!!!!!!!!!!!!
세상에~ㅜㅂㅜ 너무 멋진 아사가 북별책에;;;;;;; 등장해 부렸어요~ㅜㅂㅜ
그려주시는 그 짧은 시간 정말 어찌나 떨리던지..ㅜㅜ 손이 덜덜 떨릴 지경이었을 거예요 아마;;
선생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려요~ㅜㅂ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볼까봐 온 몸으로 막아주신 린월드 분들도 정말 감사...ㅜㅜ
그리하여 오메가님은 그리도 사랑해 마지 않으시던 예쁜 바리를 받으셨고..ㅜㅂㅜ(비무책에;;)
에델님은 역시 비무책에 아사를 받으셨죠^^;;
정말이지 알찬 하루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르 님도 만나 같이 음료도 마시면서 만화에 대한 엄청난 수다도 떨었구요^^
사실 제 또래 중에선 괜찮은 만화를 소재로 수다 떨기가 힘들었는데,
린월드 분들과는 정말이지 죽이 척척 맞아서 ..ㅜㅂㅜ
수다 떨 맛 나더라구요...
애니 무진장 좋아시던 에델님...^^ 소장하고 계실 엄청난 애니씨디... 부러워요...ㅜㅜ
그리고 부록 박물관!! 꼭 열어주세요..ㅜㅂㅜ 정말 구경하고 싶어요!!!!!
그리고 만화 말씀들을 너무 재밌게 하셔서 결심했어요... 별빛속에를 사기로..ㅡㅂㅡ
진자 한번쯤 린월드 분들 집을 순회하던지 해야지... 엄청날 만화들..!!
저, 진짜 갈지도 몰라요...ㅜㅂㅜ 은산호님 댁은 벌써 찜!! 했지요^^
아쉽게도 앉아서 수다떨던 가게가 문 닫을 시간이 가까워와;; 자리를 일어나게 됐어요^^
진짜 그대로 수다를 떨었다면 밤이라도 샜을지경;;
시간가는 줄 몰랐다니까요^^
은산호님과 같이 지하철을 타고 가게 되어서 은산호님과는 더 얘기를 나눌수 있었어요^^
같이 저녁도 먹고..^^ 선생님 작품의 우수성을 논하고,
티셔츠 제작에 관한 이야기도 같이 나눌 수 있었구요^^
또 현수막 공구!에 대한 강력한 의사교환도 있었죠^^;
그리고 잘 모르던 인쇄에 대해서도 조금이지만 들을 수있어서 좋았어요^^
에헤라디야~ 역시 전문가 분들과 만나는 건 다르군요^^
그리고 집에 오니 11시가 다 됐더라구요;;
온 가족한테 사인과 그림 자랑했습니다!!ㅜㅂㅜ 종이가 다 닳도록요!!
엄마가 그림 보시더니 너무 멋지다고..
이 속눈썹과 날렵한 선 좀 보라고ㅜㅂㅜ <- 계속 울어줘야 할 상태;;;
우리 엄마 나이스~ 역시 엄마가 그림 좀 볼 줄 알지...
그리하여 엄마에게 비천무를 전도(?)했어요. 엄마가 시간 나시면 읽어보신대요^ㅡ^
흐흐흐~ 다음 사인회땐 엄마랑 가게 되는건 아니겠지;;;;
길게 주저리 주저리 썼지만, 결론은 하나예요
정말이지 즐겁고 유익하고 감동스런 하루였답니다~^ㅡ^
*오메가님! 책 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ㅜㅂㅜ
*은산호님! 염치불구 그때가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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