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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카라	\| 분류 : 잡 담 \| 2005·01·03 16:19 \| HIT : 346 \| VOTE : 13 \|

나비효과를 다른 이가 좋게 보았다고 추천해 주는 바람에 보았습니다.
보고나서 제가 좋아하는 류가 아니라서
조금은 그랬지만
저는 과거로 어떤 선택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그 모티브만
이야기 듣고서 약간은 낭만적인 기대를 갖고 영화를 보았는데
영화 내용이 그렇게 시작해 그리 진행 될 줄은 ...
몰랐습니다.
저는 추리물은 좋아해도 피 범먹은 싫어하는 타입이라서
영화를 나중이라도 보실 분들을 위해서
내용은 생략하고
은산호와 여러 번 이야기 나누어 본 적이 있는 이야기지만
기억이 있다고 그 삶을 진짜 산 것일까
그 주제를 떠 올리게 했습니다.
뭐 공각기동애를 비롯해 여러 일본 작품에서
혹은 sf 에서도 시도한 거지만
어떤 나열된 사실로 삶이 될 수 있는지
기억을 이식 받는다고 해서 삶이 될 수 있을지
감정이라는 건 기억이나 사고하고는 전혀 다를 수 있는데
복잡다다하게 갈 듯 해 줄이지만

생각으로 사고로 그 사람을 용서 했다고 하고
세뇌할 정도로 어떤 것을 되뇌이여도
정말 감정으로도 납득을 하고 해방되었음을 알게 된 건
아주 아주 노력하고 세월을 흘러 가 뒤 였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상처로 인한 잔여 상처 잔여 문제는 차선으로 해도
그게 단순히 정리 된 기억으로 갖게 되고
현재부터 문제를 갖고 잇던 기억과 그 문제를 수정한 현재가 있다고
즐거운 삶 일 수 있을까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끝없이 주었습니다.

back to the future 볼 때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구나!

유한한 한번밖에 없는 삶이기에
최선을 다해 믿고 바라고 열심히 살자
살아 뛰고 있는 심장 고동에
부끄럽지 않게 살자 다시 한번 다짐하며

여신 카라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은 하지만
책으로 볼 때 까지 잘 참고 있으리라 삭히고 있는
요새 린님 덕분에 삭히게 되는 것들 만네요 ^^;;

날조된 여신이라도 당당했을 거라 믿으며

카라

musapa

(주의!!! 영화 스포일러 다량 함유!!!)
<나비효과>를 보진 못했지만, 비슷한 모티브의 영화 <프리퀀시>가 생각났어요... 그 영화 보면서는... 그럴 수만 있다면...하면서 참 행복했지요 흐...
얘기들어보니, <나비효과>의 깔끔한, 헐리우드 답지 않은 결말에 놀란 많은 이들이, 디렉터스 컷이 따로 있다는 말에 열심히 구해서봤다더라구요.
보고나선, '아, 제작자가 양보했구나'라고 했다네요.
디렉터스컷에선, 모든 원인을 없애고자 태아가 스스로 탯줄을 목에 감아 죽어버린다네요 --;;;;

05·01·03 22:49 삭제

메디나	마지막에 많이 놀랐던 작품이었지.... 스스로 죽을 줄이야... 현재에 만족하고 살지못하는 얼마나 큰 불행인지 새삼 가슴에 와 닿았다고나 할까?? 카라~ 새해 복 많이 받고,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더 건강하길 바래 05·01·04 08:07 삭제

樓蘭	카라님이 12권 표지 스캔해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우리집 스캐너는 고장났어요~~ 이젠 스캔해서 홈피 내용 바꾸기는 불가능이예요~~) 05·01·04 12:32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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