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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들 어떻게 지내십니까?
저는 별로 바쁜 것도 없는데도 이상하게 시간이 잘 가네요.
이런저런 고민도 많고 이유도 많아 결국은 귀향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큰 목표를 안고 서울로 올라왔던거 같은데 제대로 이룬 것도 없이 내려가게 되었네요. 뭐 그렇다고 스스로를 비관할 생각은 없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고 또 서울에 올라온 덕분에 많은 사람들과 알게되고, 즐거운 시간도 보냈던거 같습니다. 아주 내려가는 건 아니구여... 집 월세를 2년 계약을 할껀데... 계약 만료되어 여건이 되면 다시 올라 올겁니다.
뭐 어떤 사람은 서울이 복잡하고 삭막해서 싫다고 하지만, 전 좋아요.
지방 내려가면서 가장 아쉬운것 중에 하나가 문화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 거 ㅠ.ㅠ 슬픕니다. 전때 내년에 뮤지컬 불의검 재공연 소문도 들리던데 그리되면 초연때처럼 매주 보려가는 건 힘들어도 더블별로 한두번은 봐야겠져 ^^
예전엔 잠자리 문제때문에 서울나들이가 쉽지 못했는데, 이젠 왔다하면 잘 곳이 많다보니(ㅋㅋ) 마음 내킬때마다 서울나들이 할거 같습니다.
그래도 추석때 내려가서 당분간 안 올라올 예정인데... 그 전에 얼굴 뵐 수있는 분들은 한번 뵈었으면 싶은데, 시간들이 되시려나...
비가 쭈룩쭈룩 와서 오늘 나름 계획했던 일정도 취소되었는데,
다른 분들도 궂은 날씨지만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수정
사장이 후임자를 못 뽑았다고 자기 출장갔다와서 뽑을테니 10월 중반까진 있으면 안되냐는거 9월 말까지만 된다고 - 추석때 내려가서 올라오기 싫었는데 ㅠ.ㅠ - 못 밖았습니다.
꼬로... 29일 간만에 린월드 모임을 함 가져보는게 어떨까 하는데???? 시간들 괜챦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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