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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퀴즈 대한민국'에 관한 게시물 올리고 나서, 지금까지 미뤄왔던;;; 불검 뮤지컬의 공연방송 편집분을 보았습니다.
..............................................만, 망할 버퍼링 때문에 제대로 못 봤습니다ㅠㅠ
나중에 비됴 빌려서 다시 봐야 할까요...?? ㅠㅡㅠ
제가 워낙에 원작주의자여서인지, 아니면 그 뭣시런 버퍼링 때문에 편집본마저도 제대로 못 봐서인지, 뮤지컬에 대한 제 점수는 그닥 좋진 않네요.[뭐, 나쁘지만도 않지만.]
편집본에 나오는 배우[소정아라, 범석수하이] 인터뷰에서 그들이 얘기하는 캐릭터 성격이 뭔가 좀 빠져서 허술한 듯 했고, 무엇보다 카라에 비해 소서노의 비중이 작은 것이 아쉬웠습니다.[카라를 죽이는 것도 아사라니..... 이 부분만큼은 둘이 나오게 해 주지.......ㅠㅠ]
카라의 쿠테타로 카르마키의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는 반면, 아무르는 그게 없어서일까요, 아니면 메인 트라이앵글에 너무 치중해서일까요?
소서노도 카라와 똑같이 신력을 가진 신녀이고, 아라 만큼이나 아사를 사랑하는데 말이죠.
뮤지컬에서의 비중이 작아서인지, 편집뵨에는 한 세 컷 정도밖에 안 나오더군요.[가라한이 '산마로'임을 깨닫게 해 주는 바리는 한 두 컷?]
뭐, 메인 트라이앵글은 '아라-아사-수하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뮤지컬 그 자체만 놓고 보려고 해도 자꾸 원작이 비교되어서 뮤지컬로만 보기 힘들었습니다.[그나마도 공연 방송 편집본...;;]
그 길디 긴 원작을 몇 시간 안에 축소시켜 집어 넣어야 하니, 조금씩 내용이 달라지고 앞뒤가 바뀌는 건 인정을 해 줘야겠지만서도요.
그래도, 카라와 수하이는 나름대로 원작에서의 그 느낌이 잘 살아서 좋았습니다.[카라 여신께서 진복자님카라에 찬사를 보내시는 데에 저도 이견이 없습니다.]
태경아사는, 역시 뮤지컬은 처음 나와본다는 것 때문인지, 가창력은 좋은데 연기가 조금........
뭐, 처음이니, 다른 뮤지컬 같은 데서도 내공을 쌓다 보면 나중에는 더 잘 하게 되겠지요.
그러면..... 호평 속의 악;;;;;;;;;;;;;;;;;;;;;;;;;;;;;;;;;;;;;;;;;평은 여기서 줄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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