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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디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빡-_-셈이 끝났습니다........................
어제 본 시험은 가산점이 될 Essay에서 교수님이 가산 총점인 10점만 더 주시면 그 과목 패스[그래서 제발 10점을 받게 해 달라고 빌고 있습니다.], 오늘 본 시험도 꽤 잘 본것 같은데, 주관식과 논술형이 조금 걸려서 그것도 교수님이 제발 점수 좀 잘 주게 해 달라고 빌고 있습지요-ㅠ-
뭐, 그래도 이제 개학하기 전인 2주간 맘 놓고 푹 놀게 생겼습니다.
.....................................................만, 냉장고가 빈곤하다고 아버지와 동생이랑 장 보러 가서 음식 할 것을 잔뜩 사 왔습니다.[......]
#2.
아버지께 학교 가기 전까지 아버지 일하시는 가게에서 견습 삼아 일 해도 되냐고 여쭤 봤더니, 힘들기 때문에 안 된다십니다.[....]
음......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래서 이런 저런 얘기를 좀 해 본 결과, 아시는 분이 이곳의 한인 신문사 사장 한 분과 잘 아는 사이라고 하시며 그곳에서 견습 삼아 일해 보는 건 어떻겠느냐 하셔서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뭐, 그것도 일을 줘야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다른 데서는 저 같이 말빨도 없고 일한 경험은 더더욱 전무한 초보는 써 주지도 않을 테니, 아버지께서 아시는 분께 얘기는 해 보겠다 하셨습니다.
그래도 학교에서라도 일을 찾아봐야 될 것 같지만요.
#3.
어쩌면 이번 송년회 참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건 학과 결과가 나와봐야 아는 것이지만, 왠지 이번 겨울엔 한국엘 갈 수 있을 것 같군요.
작년 여름학기 2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계속 수강을 했더니, 이제는 정말로 지치더군요.
그래서, 꼭 특별히 수강해야 할 과목이 없다면 이번 겨울에는 쉬고 싶다고 했으니, 이번 겨울 송년회는 갈 수도 있겠습니다.
이것으로 복귀 신고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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