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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늦은 린이에요.
몹시 상당히 매우 늦었습니다만, 저도 감사인사겸 하여 올립니다.
저아래 줄줄이 모임 후기들과 길고긴 굴비들을 다 보았습니다.
뭔가 한마디씩 저도 달아볼까 하다가.. 그야말로 너무 늦었기에
그냥 이리 한방(?)에 갈음코자 하오니 통촉들 해 주소서.
맛난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는 저 아래에 이미 너무나 차고 넘쳤나니-
저는 그저 메디나님께 조용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는 말과 함께,
어젯밤 최후의 떡볶이와 상추를 냠냠했다는것만 말씀드릴께요. 호호.
많은 분들 뵈어서 반가웠고요, 참 감사했습니다.
자하랑님- 수고하셨어요.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것처럼 되진 않았을지-
뒷정리 하나도 거들어드리질 못했네요.
부군께도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예지한테도 물론! (살짝 안아봤었죠♡)
메디나님- 너무나 고생하셨습니다. 맛있었습니다!
이경우 길게 적는게 오히려 공치사가 될까하여 이하 무한생략----------------------
오브낭님- 수고하셨습니다. 아쉽게도 많이 얘길 나누지 못했네요.
역시 곱고 날씬하신 이미지로 제 2차원적 기억력에 저장중.
참석하셨던 모든 분들께 조곤조곤 일일이 인사하면 좋겠습니다만,
그랬다간 너무도 장편후기가 되어 보시는 분들의 스크롤 압박이 염려되므로...
모임을 준비하느라 애쓰신 3분 이름만 우선 저리 적었습니다.
저의 치명적 안면 기억못하기병으로 말미암아,
(다음에 다시 뵈어도 또)뉘시더라...? 하는 사태가 올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저의 대뇌 피질상의 문제이지 제 마음의 문제는 아니랍니다.
에드와르님, 남궁준광님, 창룡님, 케이님, 아무르님, (에디)카르마키님,
하리님, 산마로님, 아라님, 수하이님, 소희님, 돌베개님, 알뤼느님, 지크님,
크레몬님, 비요른님, 바리님, 오메가님, 꽃노래님, 마르키님, 유리핀님,
곰바우님, 우르판님, 무사파님, 한나님, 은산호님, 샬라마님, 난아님,
무스탕님, 야훌라이님,
헥헥. 두리번두리번. 혹시 안적었다고 삐지신분? 발 번쩍~~
흘러흘러 다니며 이리저리 대화에 끼어든지라,
그 얼굴과 그 목소리와 그 대화들을 전부 기억한다고는 말못하겠습니다만-
모두 참 이쁘셨습니다.
한참들 대화 나누실 때 가만히 둘러보며 그리 생각했더랬습니다.
착한 이들의 밤이로세...
(조금 비딱선을 타고있는 저같은 사람이 끼어있긴 했지만 말이죠.^^;;)
앙이- 물론 함께 모여 놀고 싶었지만 오지 못하셨던 분들도 말이에요.
저기 내 앞에 걸어가는 어떤 사람도 사실, 착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아참, 누란님-
그 현수막에 저는 제가 아는 이름 3개를 다 적고싶었지만 주위에서
린월드에선 누란님이에요오~~ 하시기에 樓蘭님께로 적었습니다.^^
밥상덮개로 하기엔 좀 크고 롤스크린 하기엔 색조가 좀 어두운지라...
용도불명이오나 그저 받아주셔요.
메디나님의 제안에 모두 적극 찬성- 감사의 마음을 한데담은 것입죠.
그리고 슈그백작님-
그 쨈, 그 과자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마워요.
여기서 마지막 카드! 그쨈과 그 모과차 린이 홀라당 챙겨와서 비장중!
앞으로도 잘 먹겠습니다아~~
(잠시 안부인사: 세월 돌고돌아 다시 옷깃 스치는듯한 느낌.. 참 묘하네요. 혜숙씨.
열심히 살고계시는듯해 참으로 좋고 고맙습니다.)
자아, 아무튼 이리하여
번개인지 오프인지 엠티인지 정모인지 (이름이야 아무려면 어떠리요)
'모임'에 저도 한다리 끼우며 논 추억이 생겼습니다.
여러분들께도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하고요,
제게 주셨던 이러저러한 선물들도 소중히 간직(+냠냠)하겠습니다.
이렇게만 적었는데도 꽤 길어졌네요. 음마...
그럼 저는 이만- 또 놀러오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 앙. 어물어물 늦어뻔졌네? 어짜까.. 하다가 그래도 종알종알 적어본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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