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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집도 안 간 처녀가 무슨 경험이냐, 하실지 모르지만 그래도 한 밤중에 자다 일어나니 아는 사람이 전혀 본적 없는 사람이라던가 하는 걸로 보인 건 비슷하다고 생각하기에 한 번 적어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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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중의 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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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자려고 누웠으나 잠이 오지 않았다.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며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선잠을 자다가, 숙면을 취할 수가 없어 거실로 나갔다.
동생이 아직 책상 불을 밝히며 인터넷[...]을 하고 있었다.
그걸 보고 난 2인용 소파에 앉아서 잤다.
그러나, 역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이번에도 이리저리 뒤척이며 선잠을 자다가, 어느 정도 잠이 오려는 듯 하여 방으로 들어가 자려고 했다.
방에 들어가려고 소파에서 일어나자 거실이 컴컴하고, 아무도 없다.
동생이 어딜 갔을까나.... 생각을 하며 방으로 향했고, 방 문을 열었다.
문을 열고 침대 위를 올려다 보니, 무슨 이상한 물체(?)가 침대 위에 있다.
이게 뭔가.... 하고 확인하려고 눈을 크게 떴지만, 역시 몽롱한 상태 속이라 나는 그 괴 생물체(....)를 보고 기겁에 찬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내 침대 위에 있던 괴 생물체는, 바로 내 동생이었다.
플스)꿈이 아닌 실화. 정말로 그 때엔 동생이 무슨 우주에서 온 괴 생물체로 보여서 겁을 먹고 비명을 질렀다. 그 바람에 아버지까지 깨셔서 무슨 일이냐고 하셨으니....;;; 그러니까, 그 녀석이 아직 안 자고 있는 사이에 내가 잠 안 온다고 소파에 가서, 동생 녀석이 내 방 침대로 올라가 잤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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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말에 있었던 일인데, 제 개인 블로그에 올린 걸 그냥 긁어갖고 왔습니다.[귀차니즘의 화신..........(...)]
문체는 그냥 무시;;;;해 주셔요;;;;;;;;[퍽퍽퍽]
참고로, 저 일이 일어난 때는 동생이 기숙사에서 올라온 지 약 20일 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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