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월드는 완전개방 팬클럽이긴 하지만, 한가지 조건이 있어요.
먼저 '가입인사' 카테고리를 선택해서 자기소개를 해야 회원자격이 주어집니다.
'가입인사 양식'이라는 공지를 읽고 원하는 닉네임이 중복되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 <인월(引月)>이 2017년 2월부터 [디지털 이슈]에서 연재합니다. ★ |
★ <북해의 별> 팬북 질문 & 답변 게시판 ★ (읽기만 가능합니다.)
◇ 지난 게시판 ◇
◆ 린월드 회원 전용 게시판 ◆
회원 전용이지만 아닌 분들이 글을 써도 괜찮습니다. 편하게 들러 주세요. |
|
 |
| VIEW ARTICLE |
| 불의 검 영화화라..... |
|
하늘못
|
| 분류 : 잡 담 | 2005·01·26 08:05 | HIT : 354 | VOTE : 9 | |
|
    |
|
잘 들어가는 게시판을 돌다가..불의 검 영화화가 되면 어떤 연예인이 어울릴까...생각한다는 글을 보았네요.
음....
머랄까...소중한 무언가를 빼앗기는 기분이 들었어요.
산마로에 장동건, 정우성...송일국...뭐 이런 사람들은 어떨까, 소서노는 전지현? 뭐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쓰셨던데...
글쎄...성격 나쁜 저는 다 맘에 안들더군요.^^;;
그냥, 내 맘속의 가라한은 선생님 그림대로 길게 찢어진 슬픈 눈에...생각이 많은 눈매를 하고 있는데...위의 분들은 정말~그런 이미지와는 영 아니어서요..
으레, 무사나 카리스마 있는 남주라면, 영화화하면...하면서 나오는 인물들....
꼭, 그렇게 선남선녀야만 할까요?
제가 선생님 작품 속의 인물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잘생겨서도 아니고, 뛰어난 능력을 가져서도 아니고, 어찌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사람임을...아름다운 마음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그래서 눈빛하나만 봐도 애절하고 아름답기 때문인걸요...
사실, 생김새는 저 분들에 못미쳐도 좋습니다.
섬세한 내면연기, 그래서 정말이지 눈빛만 봐도 가슴이 아파오는, 그런 내면연기를 해낼 수만 있다면, 그래서 아무리 칼을 휘두르고 용맹해도 어딘지 처연해 보이는 그 모습을 연기해 줄수만 있다면 누구라도 좋습니다.
어쩌면 위에 열거한 분들도 그런 연기를 하실지도 모르죠.
다만, 마음에 들지 않았던건...으레 사람들이 말하는, 그저 생긴 겉모양으로 이미지를 따다 붙이는..그런 게 싫을 뿐입니다...
....제 욕심이 너무 과한 건가요..?^^;;
하지만, 어느 게시판에서 읽었던 글처럼, 이 하나의 만화로 일본만화 전체를 당할 수 있다...고 하는 불의 검은...그저 재미난 하나의 영상물로 만들어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한국의 한 만화가 일본의 모든 만화를 합쳐도 당해낼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만화.
참된 것이 왜 중요한지를 풀어나가고 있으나 위선적인 설교가 되지 않고
오히려 왜 그럴 수 있는지를 잘 풀어나간 문학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고 만화적 재미도 잘 살려낸 걸작.
만화도 잘만 만들면 노벨상 받을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 작품.
만화의 가벼움도 철학의 무거움도 다 소화해낸 작품.
선이 왜 참된 것인가를 스스로 납득하게 만드는 작품.
그런 불의 검을 추천합니다."
윗글은, 게시판에 누군가 퍼다나른 글이네요..^^
|
|  |
| 樓蘭 |
드라마 <해신>에서 머리긴 등장인물들을 보고있노라면... <불의 검>은 도저히 영상으로 만들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구요. 그래도 원작이 잘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니까 어떤 의미로는 바라게 되기도 하구요. 착찹해지지요, 이런 이야기는. 05·01·26 12:54 삭제 |
|
| 무스탕 |
으.. 전 그래도 드라마나 영화화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내 머리속에 있는 이미지 그대로 간직하고 싶어요...
비천무가 영화,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아직 비천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이야기를 하다 놀랐었다는... --;; 05·01·26 13:04 삭제 |
|
| musapa |
그냥 우스갯소리인데...
예에에에에전에, [비천무]를 드라마화한다는 말에 필받아버린 모사의 모님... 제게 전화하여, [비천무]를 아느냐, 작가의 작품이 또 뭐가 있느냐...를 이리 저리 묻더군요. 한참동안 수화기 붙들고 쭈우욱 얘기해줬더니, 저보고 묻더라구요. [불의 검]을 영화 내지는 드라마화하면 어떻겠느냐고...
우선 한마디로 이렇게 얘기해줬습니다.
'아서라'
뭐라 뭐라 말 하더군요. 부가설명 좀 덧붙여줬습니다.
'작품을 제대로 쭈욱 뽑아서 영화 만들 생각이 아니라면,
영화 만드는 식으로 대강 줄거리 기둥 휘휘 섞어놓고 액션씬 몇 개 멜로씬 몇 개...이렇게 만드려면 아예 말아라.
<단적비연수>보다 더 욕먹고 예산과 흥행은 <성냥팔이소녀의 재림>에 맞아떨어질거다'
뭐... 그 후, 짐작하다시피... 그 분, 저와 소식이 아주 아주 뜸해졌지요 ㅋㅋ
원작을 더 많이 더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사서 볼 수 있게끔 하는 방법이 어떤지 잘은 모르겠지만... [불의 검]의 드라마화, 영화화...맘 속에 [불의 검]의 이미지가 먼저 떡 하니 박혀서인지, 제가 먼저 선뜻 채널에 손이 안갈거같단 느낌도, 원작과 다른 티끌 하나에 광분하게 될 거 같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하늘못님의 제일 마지막 글 부분에는 정말이지, 올인! 입니다!!! 05·01·26 17:15 삭제 |
|
| 베론 |
된다는 것인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솔직히.. 말리고 싶지요, 정말, 정말 멋지다 해도 본전 찾기도 미흡하다면 당장 욕 먹을 테니까요.. 진짜로.. 한다면 '아서라'라는 말 밖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05·01·26 17:32 삭제 |
|
| 유제니 |
저도 제목만 보곤 이런 큰 일이....하는 맘이었답니다.
사실이 아니라니 정말 다행이에요. ^^;; 05·01·26 22:41 삭제 |
|
| 무수연 |
그럼요..안만들어야죠...만들어서 욕먹느니 안만드는게 나은거죠...어느누가 만든들 원작의 감동을 전해줄 사람이 있을까요?ㅡㅡ 05·01·27 11:57 삭제 |
|
| 오브낭 |
비천무가 망한 영화로 욕을 많이 먹어서..
그 장대한 스토리의 불의 검은 절대 못만들어질꺼라 확신하고 있는데..
정말.. 절대로 못만들겠죠..?
절대로 못만들게야..암..ㅡㅡ;;;; 05·01·27 17:11 삭제 |
|
| 단목불루 |
소서노가 전지현? ㅡ_ㅡ 정말 돌겠다;;; 05·01·27 18:47 삭제 |
|
|
◆ 여기는
김혜린의 작품세계 &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