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 한바가지 쏟았습니다. ㅠ.ㅠ
아직 초입부인데도 말입니다.
글자 하나하나 그림 하나하나 놓칠새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아직 읽고 있는데
글 하나하나가 뮤지컬에 녹아있었다는 생각에 다시 뭉클... ㅡ.ㅜ0
산마로와 아라의 대사와 독백들이 노래와 오버랩 되니 더 다이내믹한 재미가 나구요.(누군가는 너무 혼란스럽다고 하신것 같은데..후후)
역시 아라와 산마로가 헤어지는 장면.....크...흐...흑....
너무 애절하고 가슴아픕니다.
선생님의 원작을 다시 보니, 역시 선생님의 산마로, 아라....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더군요.
(눈에 콩깍지가 씌여 태경아사가 선한 산마로의 모습....이다....라고 세뇌됐던 머리가 확 깨어나는듯...!)
노래에 빠져 뮤지컬의 완성도를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역시 원작과 비교하면(장르가 달라 비교자체가 성립이 안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뮤지컬이 많이 모자르네요...
두말하면 잔소리이겠지만 말입니다...
아...아....이런 날...
배 따시게 엎드려 불의검 읽었음 딱 좋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회사에서 아쉬움에 자판 두들기고 있네요...쩝)
아...일하기 싫어라...ㅡ.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