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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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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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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삶이란
얼마간 굴욕을 지불해야
지날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
조선팔도
돌아다녀보면
모든 명당은 초소다
한려수도
내항선이 배때기로 긴 자국
지나가고 나니 길이었구나
거품같은 길이여
세상에, 할 고민없어 괴로워하는 자들아
다, 이리로 오라
가다보면 길이 거품이 되는 여기
내가 내린 닻, 내 덫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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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로 |
[2003/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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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님~~ 4일날 못 봐서 너무 아쉬웠어요~~~ 흐흐흑... 잘 올라가셨죠? 다음에 오실땐 좀 넉넉히 시간을 주시어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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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키 |
[2003/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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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좋아했던 시인이군요. 가을이되니 시가 더 가슴을 푹푹 찌르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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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타 |
[2003/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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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데니님..문학적(?) 감성의 끝은 어디일까? 심히(?) 궁금합니다..성산포에서..기형도..황지우....시리즈는 계속 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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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제니 |
[2003/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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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데니님을 못 뵈서 아쉽네요. 다음번엔 꼭 뵐 수 있음 좋겠습니다. 근데 부산에서 좋은 기억 많이 갖고 가셨는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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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슈나 |
[2003/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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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님은 제가 좋아하는 시인분이시라죠? ^^ 부산에서 너무 즐거웠어요! 다음주에 서울에서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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