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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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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검에서 이 부분이 무지 무지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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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샤뜨님 홈피에도 질문 올려 놓고 왔는데
불의검을 보면서 항상 궁금해 하던 부분이 있어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서 여기에도 글을 올립니다.
불의검 8권의 후반부에 보면
소서노와 소희 공주로 인해 차비가 마음을 열고
제백이 이걸 보며 속으로 생각하길
차비는 마음이 아무르편으로 돌아서서 이미 틀렸다면서
아무르편으로 북방전쟁에 개입한 것의 손익을 헤아리는 장면이 나오죠.
거기에 보면
'...또한, 세 사람이 각자의 방법으로
(세사람이란 마리한, 아사, 소서노)
내가 꾸민 일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어떤 효과를 일으킬지 흥미롭단 말야...'
라고 주절거리는데
여기서 첫번째로 궁금한 것은
제백이 꾸민 일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하는 겁니다.
'아사와 소서노'에 대해 헛소문을 퍼뜨린 것인지
아니면 차비의 출산으로 인해 마리한이 신당에 들어오는 순간에
아사와 소서노가 함께 있는 장면을 보도록 만든 것인지...
아무래도 후자가 아닐런지요...
두번째는 세사람의 반응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요.
마리한의 반응은 알 것도 같아요.
신당에서 아사와 소서노가 같이 있는 장면을 목격한 마리한은
차비를 준엄히 꾸짖고
영문을 모르는 차비는 제백에게 마리한이 다 아는 것 같다고 말하죠.
바로 그게 마리한의 반응이지 않나 싶어요.
(역시 제백이 꾸민 일은 신당에서의 일인 것 같군요. ^^;;)
아사의 반응은 해조와 혼인한 것일까요? 우웃, 잘 모르겠어요... --;;
소서노의 경우도 @.@....
누구 확실히 짚어 주실 분 안계신지요?
불의검을 읽으면서 항상 궁금해 하던 부분이었거든요.
휴우, 이렇게 써 놓고 보니 혜린님은 정말로 대단하세요.
그 많은 대사 하나하나와 장면 하나하나도 다 연결이 되며
복선이 되니까 말입니다. ^O^
또 대사며 독백들은 그 어찌 가슴 절절한지요..
정말이지 존경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니까요.
이 글을 쓰는데에 족히 50여분은 걸린 저로서는
감히 따라갈 엄두조차 안나는군요... 허허허...
(사실 여기에는 샤뜨님 홈피에 내가 올린 글을 복사해서
1분도 안 걸렸지만요 ^^;;)
그럼, 여러분들의 날카로운 추리력을 기대하며 이만 물러갑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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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뜨 |
[2001/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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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여기에도 벌써 쓰셨군요..^^ 아무튼 제 생각은 답변에 적어두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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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뜨 |
[2001/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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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공주 이름은 소희고.. 차비 이름이 여희죠.. 음.. 희자 돌림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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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
[2001/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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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 이런 실수가,,, 하여튼 나그네는 착각의 여왕임~다. ㅠ.ㅠ 고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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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
[2001/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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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도 이쁘고 착해서 좋아했더랬는데 이름을 잘못 쓰다니... 너 불검 10번 가까이 읽은 것 맞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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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
[2001/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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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뜨님~! 솔직히 고백하면 전 대사, 이름, 전화번호 등을 잘 못 외워서 헛갈리는 적 많아죠. 노래를 부를때도 그렇죠.. 오죽하면 '개사의 여왕'이라고까지 불리겠어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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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뜨 |
[2001/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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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그러시군요~!! 그래도 제 이름은 제대로 기억해 주셔서 넘 기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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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
[2001/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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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욱,, 부끄러워라 ( __)ㆀ 다행히 샤뜨님 성함은 안 잊어버려 지더라고요. 왜냐하면 이름 뜻이 작은 고양이~~ 라고 해서 기억에 오래~~ 남았거든요, 호호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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