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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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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 보고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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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코바랑 만나고, 즉시 보고서를 올리려 했는데,
일에 치여 있다가...오늘에서야 조금 시간이 나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코바는...아... 한마디로...한마디로... 예술이었습니다...ㅠ.ㅠ
요 사진 비슷하게 생긴 애기였습니다.
서있는 자태는 요 사진)과 비슷합니다.
단, 위 사진보다, 좀 더,
비달사순 샴푸 선전에 나오는 여배우 못지 않게 반지르르 윤기가 좌르륵 흘러내리는 흰 털이 좀 더 많이 복실복실 나있구 그 위로 은회색 털이 좌르륵...
이목구비도 또렷또렷! 눈동자도 반짝반짝!
완벽! 그 자체였슴돠...감동... ㅠ.ㅠ
애기가 어찌나 순하고 착한지...
처음 본 저를 보고도 한 번 짖지를 않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목 끌어안고 부둥켜안고 난리를 쳤는데도 가만히 제 오만 난리 다 받아주고... 또 감동...ㅠ.ㅠ
애견까페에 가서도,
다른 때 같으면 다른 강아지들 쫓아다니느라 정신없었을 제가, 코바 뒤만 졸졸 쫓아다니며 놀았다면 말 다했지 않겄습니까...흐미...
그런데, 저 만나게 한다고, 코바 형님(그니까 주인, 제가 아는 분. 통칭 A씨)이,
차에 오랫동안 태우고 온 덕에 애기가 스트레스를 좀 받았는지...
기운이 없어하길래 A씨와 저, 둘 다 화들짝 놀라며 병원으로 직행.
거기서 주사 두 대 맞고, 느닷없는 주사 세례에 코바 놀라서 깽깽 거리는 소리에 A씨는 '어이구 엄살은...'그러고, 저는 맴이 아파서 눈물 글썽글썽... ㅠ.ㅠ
kfc에 데리고 들어갔는데도,
한 번 짖거나 소리내지 않고
얌전히 앉은 자세로 제 무릎 위에 머리를 대고 있다가 엎드린 자세로 가만히 앉아 있는데...
세상에 고기냄새 기름냄새 이렇게 많이 나는 곳에서, 이렇게 점잖고 착하게 품위를 유지하고 있다니...하면서 또 한 번 감동...ㅠ.ㅠ
암튼...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헤어질 때 얼마나 아쉽던지... 눈물이 피이이이잉...ㅠ.ㅠ
이번, 오는 17일에 시베리안 허스키 대회가 있다던데...거기에 베이비부로 나간다니,
그 때 기회를 노리고 있는 중입니다...우짜든둥 시간을 내봐야죠...흐흐흐
같이 못가서 정말 죄송합니다 하리님. --;;; (근데 17일은 어떠셔요??? 88체육관이라던데...^^)
글구, 무스탕행님. 역시 우리는 무씨 자매였슴돠!!! (강아지, 고양이를 보고 펼쳐지는 행동반경이 어째 그리 저와 비슷하신지... 잠시 허거덕 놀랐습니다... ㅎㅎㅎ ^^)
나중에, 17일에 거기 대회에 가게 되면 다시금 보고서 올려볼께요 ^^
날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좋은 하루 되셔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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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apa |
[2002/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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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왜 사진이 안뜨지??? ㅠ.ㅠ 배꼽 드러낸 거 클릭하시면 이미지 새창으로 뜹니다... 한번 꼭 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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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뜨 |
[2002/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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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코바가 저렇게 생긴 개군요..^^ html문서 말구 jpg를 링크해야 그림이 제대로 보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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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2/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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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 너무이뻐 너무이뻐 너무이뻐 >.< 정말 이뻐이뻐이뻐♡ 무씨 집안 피는 어쩔수 없나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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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apa |
[2002/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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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헤 샤뜨님 감사해요 ^^ 근데 위 사진의 애기도 이쁘지만, 실제 코바는 더 이쁘답니다...색깔도 완전히 은색...감동...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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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뜨 |
[2002/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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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혹시 네이버는 그림 링크를 못 하게 하나요?? 암튼 눌러보면 보이니까..^^;; 무사파님이 그렇게 이뻐하시니 저도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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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 |
[2002/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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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파님..너무 좋으셨겠어요. 사진도 잘 보이고..언제 한번 우리집 멍멍군 사진이나 올려 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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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조! |
[2002/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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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말 귀엽네요 ^^ 좋으셨겠어요.. 나두 강아지 키우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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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2/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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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애기가 아니라 어느정도 큰 개.. 아닌가요? ^^;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정말 다리도 짧고 인형 그자체던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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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리 |
[2002/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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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넘 이뻐여...며칠 전에 선생님들이랑 카페에 갔다가 주인 것인 듯한 알래스카 말라뮤트 보고 왔어요...어찌 그리 이쁘던지...멍하니 보고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쓰다듬어주고 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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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리 |
[2002/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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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몇 번이나 했어요. 애가 아직 어려서인지 좀 촐싹거리는 것도, 꼬리 열심히 열심히 흔들어대는 것도, 치즈 한장 다 먹고 더 달라고 보채는 것까지 넘넘 귀여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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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리 |
[2002/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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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7일은요...일요일이라서 좀 힘들 듯 싶네요. 아쉬워라...그 이쁜 시베리안 허스키들을 많이 볼 수 있을 텐데...ㅠ.ㅠ 키힝...키히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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