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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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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낭님과 더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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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신고 합니다.
머 그럭저럭.... 살아 지내고는 있습니다.
재미있다고는 말 못하지만.
시댁에 문제가 약간 생겨 아주 골치아픈 나날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곧 결혼하지만, 바로 주말부부가 되어야하는 시동생의 문제에 엮여,
시댁과의 마찰이 쬐꼼 심했네요.
같은 서울이라 당연히 우리가 시동생을 데리고 있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울 신랑과 시동생간의 심한 마찰로 인해
이틀있다가 집을 뛰쳐나가버린 시동생....
그길로 바로 고시원에 입성했다네요.
(고시생? 절대 아닙니다. 회사원이죠)
덕분에 시어머니 속상하신 한풀이를 다 들어드려야 했고
들어오라고 달래도 말 안듣는 시동생때문에,
우리 부부와 시어미니, 거의 자폭지경입니다.
자식이란 정말 마음대로 절대!! 안되는 것 같아요.
마음같아선 시동생녀석(그녀석 중 1때부터 보아왔음) 한대 패주고싶지만
'시'자가 웬수라 그럴 수도없고....
마찰 생긴건 울 신랑과 시동생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서운해하시는 시어머님 덕분에
요새 살 맛이 안납니다.
제 성질이 좀 더러워서, 뭔가 안풀리는 일이 생기면 잠을 못자거든요 --;;
급기야 시동생과 우리신랑, 저 때문이 아니라 둘이 싸워서 그런거다..
집사람이 안받아들여서 그런거 아니다..... 해명전화 열심히 해대지만
그래도 왜 저한테 서운해 하시는 건지....
아마도 당신 아들 둘한테 원망하시기 그러니까
괜히 저한테 응석을 부리시는 거겠지요??
시어머님과의 인연도 어느덧 10년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긴 세월 지켜보시며, 제가 그런 사람 아니란걸 누구보다 잘 아실텐데도
요 며칠동안 왜 저렇게 땡깡(?)을 부리시는건지원....
사람이 사람과 만나 부부의 인연을 맺고산다는 건
참으로 힘든 일인 것 같아요.
둘만 좋아 되는일도 아니고, 주변상황이 부부를 어렵게 만들수도 있다는 진리가
새삼 다가오는 요즈음이네요.
다행히 우리 신랑, 제 스트레스를 다 들어주며 풀어주고있음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요 ^^;;;
***********
천궁님의 정팅 공지덕에 다음주 월욜을 또 기약하네요.
천궁님 없음 아마도 전 정팅에 한번도 못들어갈꺼에요. 매일 까먹으니까.
그날은 오전부터 정팅방에서 여러분 기다릴께요.
낮에도 12명을 돌파해봤음 좋겠네요 ^^*
그나저나 요새 카라님... 해조님... 또 안보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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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apa |
[2002/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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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메디나님 힘내셔여.. 말씀하신 것처럼 시어머니께서 지금, 두 분 아드님 나무래야하는거 메디나님께 그냥 응석&심통부리시는거니까 넘 속상해하지마시구여 홧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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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파녀 |
[2002/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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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나님 힘내세요~!!!! 언제나 듬직한 맏언니 메디나님께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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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2/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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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시누이...가 아니라 말썽피는 시동생..이로군요. ^^ 메디나님이시라면 현명하게 잘 해결해나가실듯. 생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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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wa |
[2002/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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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시'자 붙으면 힘들긴 힘든가 봐요. 사람이란 잘한거 10가지 보다 서운한거 1가지를 더기억하는 존재이다보니...글을 보니 메디나님은 현명하게 잘 하시는 거 같은데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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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뜨 |
[2002/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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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나님 기운내시구요.. 정팅 때 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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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하랑 |
[2002/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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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왠지 메디나님이 껄끄럽게 한 게 있겠다 싶은 게 시어머님 심정... 행여라도 당신 아드님들이 그리 속 좁다 생각 않고싶은 눈먼 부모 마음이죠, 뭐. 이해하세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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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리 |
[2002/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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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나님 글을 보니..뭐 제가 눈꼽 만치도 이해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지만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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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라마 |
[2002/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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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음.. 좀 어려운 문제죠 ^^;;; 메니나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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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2/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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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겠소? 팔은 안으로 굽는걸.. 그렇다고 똑같이 맞대응 할수도 없는일이고.. 과정이 어떻든 결과적으로 결혼할 사람이면 방을구해 나가는게 좋을듯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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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조! |
[2002/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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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여기 있슈~~ ^^;; 메디나님, 기운내세요.홧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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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스 |
[2002/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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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간의 미세한 일상적 신경전, 말은 많이들었어도 머리올려 경험한바가 없어 머라 위안할 바도 없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무스탕님 말마따나 이성보다 팔이 안으로 먼저 굽으니...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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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스 |
[2002/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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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그래도 힘내세요. ---_--- 궁색한 위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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