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문제는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책을 구입한 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빠른 시일내로요.
그런데, 문제가 세가지 있습니다.
대처방안에 대해 준비할 시,
이 문제들은 먼저 조금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먼저 이렇게 써봅니다.
첫째, 만의 하나, 문제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할지라도,
이 일은, [야간비행]과는 조금 다른 식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무협지와 무협만화는, 1달에 몇 권씩 나오는 생산체계-즉, 일명 공장식 만화, 공장식 소설 체계-로,
작가 1인 체제가 아닌 다수 공동 작업 체제로 작업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누구에게 책임을 지워야 할지가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문제를 지운다 하여도, 그쪽은 별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저 필명을 바꿔버리던지, 출판사를 바꿔버리던지,
아니면 출판사 이름을 바꿔버리던지 할 수 있으니까요.
두번째, 사마달이라는 작가의 존재 여부입니다.
제가 알고있기로는, 무협 만화, 무협지의 경우,
최소 3개의 필명을 갖고 있는 작가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몇 십년째 무협분야에 대해 이름을 떨쳐온 작가들은 많지만,
그 실체에 관해서는 그 사람이 실제로 있는지,
아니면 만화창작집단 '천강'같은 존재인지,
그 존재가 그리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유령작가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지요,)
세번째, 흐지부지한 결말로 이루어질 수 있는 문제의 해결입니다.
약 10여년전에, 무협만화가 모씨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적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표절로 빚어진 불성실한 스토리와 그림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문제의 제기는 해당 작가가 아닌, 독자들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은, 상당히 명쾌하게 끝났는데,
우선 첫째, 작가의 독자에 대한 사과, 두번째, 작가의 출판 분량 전권 회수,
이것이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일단, 생산-일반 소비자 구매로 이어지는 일반 출판 문화판과
총판-만화방 구매 등으로만 이어지는 일명 공장 만화 출판 문화판은 상당히 이분화적으로 되어있으며, 각각의 세계에 활동을 국한시키며, 더불어 서로의 영역을 가능한 건드리지 않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물론, 작가 1인(의 이름당)으로, 그 만화만 움직이고 찍어내고 판매하는 출판사들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김성모의 '도서출판 씨알기획', 이재학 프로덕션의 '도서출판 양림'입니다.
(이런 면에서, 작가 김성모씨는 상당히 대단한 사업역량을 갖고 있는 거 같습니다. 후자의 경우에서 전자로도 움직였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공장만화 체제의 만화가 다른 작품으로 로테이션 되는 기간이 최대 6개월인 것을 감안한다면,
10여년전 출판된지 1개월만에 전격적으로 리콜을 감행한 작가는 상당히 대단한 것이었지요.
즉, 이 세번째 문제에 대해 다시 말씀드리자면,
이 문제의 해결 목표를 어디로 둬야 할지 입니다.
표절 문제 및 원작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를 먼저 중점으로 둘 것인지,
아니면, 작품의 회수에 대해 문제삼을 것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영화
일단
[야간비행]역시, 홍익출판사라는, 울 나라 출판사에서 꽤 큰 규모의 출판사에서 출판한 책으로, 문제 해결에 관해 적극적으로 개입한 케이스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 [야간비행]의 저자 안혜영씨는, 정신과치료를 받느니, 그래도 아직 고등학생인 어린 애한테 이게 무슨 짓이냐 하며 그의 부모님이 출판사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는 소식을 얼핏 듣긴 했습니다만... 그 후 소식은 잘 모르겠네요. )
그렇지만, 이번 문제는, 다른 대상이 아닌 무협지입니다.
즉, < b천무>나 [야간비행]과는 다른,
실체없는 유령과의 지리한 싸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지요.
책이 언제 출판되어 뿌려졌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1년 이상이 넘어갔다면, 아마 회수는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불어, 홍보에 대한 문제점도 상당히 거하게 움직여져야 할 듯 사료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사람들은 [천지쟁패]를 기억할 뿐, [비천무]를 기억하지 못하고,
더불어 그렇게 되면 이에 대해 움직였던 부분은,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 못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쓴 말이,
제가 써놓고 나서도 보니까 상당히 우울하고 꿀꿀한 결과를 예측케 하네요. --;;;
그렇지만,
움직이기 전에, 일단 목표 부분에 정확한 선을 그어야 하지 않나 생각되어 이렇게 적어보았으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크레몬님 말씀대로,
지난번 홍익출판사와 [야간비행](저자 안혜영) 문제에 관해서는
야간비행 공동 대응 위원회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협조에 대한 양해를 구해놓아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정보 주신 잡초님과 엉으니님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일단, 저도, 빠른 시일내로 책을 구입하여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입이 어려울 경우, 우짜든둥 대여점을 돌아다녀서라도요 ^^)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
무사파드림
p.s
야비공위 사이트를 봤더니,
문제를 일으킨 안혜영씨는 현재 유학중인 거 같네요. --;;;
울 나라 문제아들... 문제만 일으켜놓고 외국으로 튀면 다 된다 생각하는 것인지... --;;;;
사마달, 이 아저씨도 문제제기되면,
외국으로 튀었다 해놓고, 사마 덜, 사마 딸, 사마 순..뭐 이런 이름으로 계속 활동하면 어쩌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