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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너무 재밌었겠어요. 흑흑.
11월 중반부터 원서전쟁에 들어가서 23일까지 제정신을 차린 날이 없었고, 마지막 열흘은 거의 정시 퇴근도 못하다 보니 무리했었나봐요.
23일 방학을 했으니 신나게 놀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그만 뻗어버렸습니다.
체력적+정신적+기타등등....
방학하자마자 완전히 긴장이 풀렸는지 감기로 일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25일에 한달 전에 예약한 표가 있어서 정말이지 막판까지 누워있다가 내 돈! 하면서 일어나서 공연을 갔었는데 솔직히 실망해버렸고요, 26일은 역시나 돈 주고 예약한 여행이 있어서 거기에 갔다가 왔습니다.
한 5일 정도 인터넷 없이 살다보니 이제 인터넷 중독은 치유되는 듯 합니다.
인터넷 없이도 세상은 잘 돌아가는 것 같아요.
신년회에는 원기 회복해서 꼭 참석하고야 말테야요. ㅠ.ㅠ
PS : 씨디는 아무래도 없을 듯 하고.... 제 티셔츠와 표지는 혹시 어찌 되셨는지 아시나요? 공인인증서도 없어서 입금도 못하고 송년회때 돈 드릴게요... 했던 건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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