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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 더워졌습니다.
하긴 아직 말복도 안 지나갔는데 벌써 시원해지길 바라는건 욕심이겠죠 --;;
정성을 낳고 나서부터 체질이 바뀌었는지 무지 더위를 탑니다.
땀도 별로 흘리질 않아서 혼자만 괴롭습니다.
나름대로 생각해보길.. 땀을 흘리지 않아서, 열 방출이 안되서 더 더운게 아닐까..
내일 전주를 지나 임실로 휴가를 떠납니다.
말하고 나니 눈물이 한번 더 눈앞을 가리네요 ㅠ.ㅠ
왜 이렇게 운대가 안맞는건지.. -_-
지난주에 휴가를 가려고 했는데 신랑 회사의 일이 꼬여서 이번주로 미뤄졌어요.
진짜루 정말루 속상하고 아쉬워요오오오~~~
그제어제 전주쪽에 비가 많이 와서 피해가 많다고 하는데 시댁 상황은 어떨런지 걱정입니다.
(전주사시는 마르키님이나 가까이 사시는 아라님. 별 일 없으세요~?)
화요일엔 친구들이랑 애들 다 떼어놓고 동물원엘 다녀왔습니다 *^^*
어른들끼리 돌아보는 동물원도 무진장 좋았습니다.
뱀우리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는데 친구가 갑자기 소리를 질러서 뭔일인가 봤더니
직원분이 조그만 뱀을 들고 다니며 관람객을 놀래키고 있더군요.
무스탕 신났다!!
얼렁 뱀을 만져보고 빼앗아서 손바닥 위에 올려놔 보고..
직접 만져본게 처음이라서 느낌이 어떨까 했는데 생각보다 꽤 부드럽더군요.
요런거는 한마리 키워볼만도 하겠네.. 했지요.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하다 뭔가를 구경하자 말이 나와서
'불의 검' 뮤지컬 이야기를 했더니 모두 안보겠다고 하더군요 -_-
그냥 책이 최고다! 영화고 드라마고 뮤지컬이고 보면 안된다! 그러네요..
으으... 이말에 스리슬쩍 맘이 움직이고 있는 요즘입니다.
물론 최고는 책이지만 뮤지컬은... 뮤지컬은... 보고싶은데... 잉잉...
헤헤헤... 지난주에 하나포스에서 하는 이벤트에 뭔가가 또 당첨이 됐습니다 ^^v
드림캐쉬 3만원에 뽑혔사와요~~ >.<
그래서 드림캐쉬로는 하나포스 이용대금 결재를 신청했고
그 만큼의 돈으로는 "만화책" 을 사려고 합니다. 푸하핫~~
휴가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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