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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 개인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인데 조금 수정했습니다(내용은 바뀐 게 없고, 이미지 캡처 순서만 변경한 글입니다).
먼저 관련글 세 개(글 제목에 링크 걸려있습니다)
'태왕사신기'-네이버에 이어 다음마저 삭제???
태왕사신기 관련기사 두 개-[바람의 나라]의 존재사실도 몰랐다?+댓글 삭제에 관한 네이버의 답변
네이버, 제발 그러지 마세요. 부탁입니다.
사실 저는 [바람의 나라] 의견으로 완전히 가 있는 사람이므로 이번 네이버와 다음에서 일어난 일들을 저만의 시각으로 왜곡하여 받아들일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제가 올린 포스트를 다시 훑으며 최대한 객관적으로 읽어보려 애썼습니다.
1. 네이버의 댓글 삭제에 대해서
: 세번에 걸친 문의에 최종적으로 얻었던 답변은 '카페 홍보성 글로 간주되어 삭제처리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댓글 삭제 제보시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대응본부(http://cafe.daum.net/savebaram)의 주소를 적은 댓글이 많이 삭제되었다는 제보도 있었으니 네이버 측에서 보자면 충분히 카페 홍보성 글로 보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당자님의 답변 중 추가설명에 따르면 '욕설이나 비방이 아닌 덧글이 삭제되는 이유는 주로 홍보(광고)성 글이거나 도배글인 경우'라고 되어 있습니다.
'태왕사신기' 관련기사 아래에 달린 500여건의 댓글이 모두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대응본부의 주소가 쓰여져 있었던 것은 아닐 겁니다. 저마다의 의혹과 논거를 든 의견들 사이사이에 주소가 있었겠지요. 물론 근본적인 의도는 '카페에 더 많은 자료가 있으니 자료를 보실 분들은 카페로 오세요'라는 홍보 내지 광고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보통 홍보 내지 광고성 글, 도배글이라 함은 이런 경우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남쪽계단 님, 바람의 나라와 태왕사신기(http://southstep.egloos.com/975634)에 달린 댓글. 캡처 허락해주신 남쪽계단 님께 감사드립니다.
제 나름대로의 결론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이 네이버 담당자분이 보기에는 '광고(홍보)글 내지 도배글'로도 보일 수 있겠지요. 사람마다 관점은 다른 법이니까요. 그러나 카페 주소가 적혀있지 않은 댓글까지 삭제하고서 그 모두를 싸잡아 '광고글/홍보글'이라 한다면, 그에 대한 한 마디 알리는 글도 없었다면...문제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전히, 그 삭제된 500여건의 댓글 모두에 카페 주소가 적혀있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2. 다음의 아고라 서명 및 추천수 삭제에 관해서
2005년 5월 4일 오후 2시 50분 캡처.
인터넷 사정에 따라 서명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거나 개개인의 컴퓨터 상의 문제도 있을 수 있고요. 무조건 다음을 의심할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서명운동의 특성상 이렇게 서명운동을 하려는데 자주 장애가 발생한다면 인터넷 상에서의 청원의 효력과 장점은 그 빛을 잃게 될 것입니다. 적어도 '서명이 안 되는 경우에는 귀하의 컴퓨터나 인터넷 회선상에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혹은 서버 과부하로 인해 장애가 있을 수 있으니 다시 시도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식의 안내문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있는데 제가 몰랐을 수도 있겠군요).
그리고 아고라 토론방의 추천수 삭제에 대해서는...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하려 해도 도저히 그렇게 안.됩.니.다. 예전에도 추천수 삭제 등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 어떤지도 모르겠고요. 이것도 시스템상의 오류가 일어날 수 있는지? 만약 오류로 인해 삭제되었다면 왜 다음 측에서는 아무런 해명이 없을까요? 추천수를 거의 반이나 날려먹었는데 말입니다. 아시는 분 계시면 좀 가르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3. 그리고 오늘 다시 발견한 뒷골 따끈한 검색결과
http://ncafe.search.daum.net/search/cafebbsmore.cgi?w=cafe&q=%c5%c2%bf%d5%bb%e7%bd%c5%b1%e2&st=0&da=1
에서 검색하면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대응본부 링크가 살아있습니다.
와하하하. 그런데 왜 다음 페이지서부터는 링크가 깨지는 거죠? 네??? 그것도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대응본부의 글만 말입니다?!!
다음 페이지서부터는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대응본부 말고도 링크가 깨지는 곳이 몇 군데 더 있습니다.
...어쩌면 정말로, 다음넷의 깡통-_-;; 서비스 때문일지도. 네, 차라리 그런 거라면 다행입니다. 석연찮은 구석이 있더라도요, 차라리 그런 거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려고 했는데, 2005년 5월 4일 밤 10시 다시 추가.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대응본부의 kentmild 님이 올려주신 캡처입니다.
추천수가 줄어든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조회수마저 줄고 있습니다@(&!_(&%*$)^($^?#($&@_)(&^!!!!!
이러면 곤란합니다, 다음. 이러면 정말로, 없던 의심도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2005년 3월 31일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대응본부 자유게시판에 깡양 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보면(416번 글. 카페 이슈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카페 메인 하단에 바로 링크되어 있습니다) '(주)다음에도 관련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하려 해도, 사실 그렇게 안 되는 것이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압니다. 어느 것도 확신할 수는 없다는 것을. 제가 좋을대로 위의 일들을 멋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전후 사정이 어찌 되었든간에 말입니다,
도대체 왜-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에 제가 올린 글이 검색되는지 확인을 하고, 댓글이 삭제되지는 않는지 댓글 갯수를 적어야 하고, 서명이 되는지 안 되는지 체크를 하고, 추천수 변동이 있는지 없는지 알기 위해 이렇게 일일이 캡처를 해야하고 담당자에게 문의를 해야 하는 겁니까? 도대체 왜요?????
누구라도 좋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위와 같은 사례가 벌어지는 이유가 시스템상의 오류 때문인지
아니면 포털사이트의 운영방침 때문인지
그야말로 제 컴과 인터넷 회선상의 문제 때문인지
...알려주세요. 그 누구라도 좋으니, 제발.
2005년 5월 5일 저녁 7시, 그저께 다음에 문의메일을 보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