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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료의 연금술사...라는 책에서 건질만한 것은 가장 처음에 나왔던 오스카와일드의 나르시스 신화...ㅎㅎㅎ 였다고 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나르시스 신화에의 일격이랄까...
사실 오스카와일드의 산문집에서 보고 박장대소했던.. 그런데 그 나르시스의
신화가 연금술사에 들어있다니 음.. 좀 어울리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전 연금술사가 지나치게 설교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요..ㅎㅎ
오스카 와일드의 나르시스 신화에 따르면 나르시스가 죽었을 때, 숲의 여신인 요정들은 눈물바다가 되어 있는 연못에게 묻는다. "왜 울고 있나?..........나르시스가 잘 생겼던가?" 연못은 침묵을 깨고 이렇게 말한다. "난 나르시스로 인해 울고 있지만 그가 잘생긴 사람이었는지는 전혀 몰랐어요. 내가 우는 이유는, 나르시스가, 나의 가장자리에 엎드려 있을 때마다, 사실, 나는, 그의 눈동자에 비치어서 들여다보이던, 내 존재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두번째 건질것은 '마크툽'이란 아랍어...
이 얼마나 허탈한 단어인지.. 혹은 철학을 강요하는 단어인지..
그러나 삶에서 이 단어가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let it be...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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