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어머, 전형적이기도 하여라-_-a 하지만 진.심!)
가입인사를 겸한 앙케이트가 있어 신나서 쓰는 중입니다.
닉네임 고민(^^)하는 것도 즐겁고,
파벌(!)에 가입하는 것도 호그와트에서 기숙사 정하는 기분이라 재밌고. 후훗.
전화번호만 골드번호가 있는 줄 알았더니, 황금닉이라는 게 존재한다는 것이 참신하구요~
제 글이 워낙 수다스러운 편입니다만,
4)번과 8)번에 정성(...이라고 해봤자 단답형이 아니라는 정도지만^^;)들여
답할 예정이오니 좀 지겨우셔도 참아주시면 감사할게요.^^
***
1) 린월드에 가입한 년도와 날짜 (& 린월드를 알게된 경로)
_ 가입은 오늘(2008.02.04) & 린월드를 알게 된 경로는 파라반 님의 만화나라에서 링크 타고 왔지요~
2) 가장 좋아하는 혜린님 작품
_ 제가 만난 모든 '작품'들을 통틀어, 다시 이런 걸 만날 수 있을까 싶은 [불의 검]!
3) 소장하고 있는 혜린님 작품
_ 불의 검(애장판) / 아라크노아(르네상스)
4) 닉네임의 뜻 & 작품 닉네임이라면 선택한 이유
_ 굳이 개인적인 好惡를 따져 순서를 정해본다면 [불의 검]을 가장 좋아하지만,
[아라크노아]도 가슴에 콕- 박혀 있습니다. 그래서 전 쌍아파! 예요! ^O^V
기타맨 블라디를 처음부터 노렸는데 그런 황금닉이 놀고 있다는 데 깜-딱 놀랐어요~
그런데...가입기념으로 아라크노아를 재독하다가...
리안 박사님 컴퓨터 '세라'의 웃음소리에 그만...격침되고 말았지 뭡니까.
혜린 님 손글씨로 높낮이와 음표까지 덧붙어 가르가르 웃어대는 걸 보고 있자니...하하하.
그.래.서!
혹 지금 린월드 가입을 고려중이시거나, 개닉을 원하시는 분께
쌍아파의 주옥 같은 황금닉들 거저 드리오니 얼른 차지하세요오~ (호객꾼?! -_-)
자유를 사랑하는 멋진 기타맨 블라디,
씩씩, 싹싹한데다 글래머(!)이기까지 한 우리 여주인공 지나,
블라디 노래 속의 아만다(_아프리카 어로 '사람들의 힘'을 뜻한대요. 뭉클한 이름이죠?),
저나 무스탕 님처럼 무생물 닉을 원하시면
블라디 노래로 가득찬 리안 박사님의 100% 핸드메이드 '수정오르골'도 있습죠...
*
사실, 쌍아파에 가입하는 소기의 목적도 따로 하나 있습니다.
연재중단이라는 거, 잡지사의 사정이건 작가님의 사정이건...
작가님에겐 무척 큰 타격이 된다고 들었어요.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혜린 님에겐 아라크노아 식구들도 사랑스러운 자식들이겠죠.
연재 당시 풀어놓고 싶으셨던 이야기들이 혜린 님 마음속에서는 이미 갈무리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자꾸자꾸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고 떠올리다 보면
캐시어스에게 볼모로 잡혀 있는 어여쁜 제인도 다시 보듬고
난폭자 케이도 가슴속 울분 없이 한바탕 신명나게 놀 수 있는 지면을 마련해줘야겠다고...
혜린 님 스스로 마음속 불씨를 크게 지펴주시지 않을까 고대하는 마음으로
쌍아파의 부흥을 노리고 있다고나 할까요.
물론 그땐 쌍아파뿐만 아니라 린월드 모든 분들이 함께 응원해주시리라 믿습니다.^^
5) 생년월일 (양력 또는 음력 명시)
_ 甲寅年 八月 二十八日(+)
6) 살고있는 곳
_ 서울
7) 이메일 주소
_
goznuc@gmail.com
8) 린월드의 회원이 된 소감
_ [아라크노아]를 읽으며 가슴 따뜻해지는 이유는,
비록 그들이 피를 나누지 않았어도 진정한 가족이기 때문이었어요.
감수성 예민한 시기에 봤던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나 [바그다드 카페]를
늘 마음속에 품고만 있었는데,...
여기 [린월드]가 제 바그다드 카페가 되어줄 것 같아 벌써부터 마음 뿌듯해집니다.
모임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신 혜린 님과 [아라크노아]의 재연재를 (여차하면)조를 수도 있는 '동시대인'이라는 것이 행복하고
구석구석 세심한 신경을 써서 린월드를 구축해주신 누란 님께 감사하고
린월드를 아름답게 꾸려 오신 모든 '아만다' 님들이 계셔서 기쁩니다.
(모실 언니들이 많다는 것도 기쁜 포.인.트^^)
봄을 맞이하는 대지에 단비가 스며들듯
자연스럽게 린월드의 가족으로 녹아들고 싶습니다.
입춘,
린월드도 더욱 활기차지길 바라며
가르가르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