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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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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바라예요^^
어제까진 바라였는데 말이죠 오늘부터는 오브낭이 되었네요^^
이름을 두고 얼마나 신디님, 아니 메디나님과 얼마나 고민고민을 했던지...^^;;;;
어제야 겨우 정했답니다..^^
늦은 후기라서 다들 아시겠지만..
어제 자하랑님댁에서 열씨미 만화책을 보고 수다를 떨고 만화책을 싸서 갖고 왔답니다..^^
제가 메디나님과 합류하기까지는 고생이 쪼끔 있었구..
또 자하랑님댁을 찾는대로 약간의 고생과 선택이 있었답니다..^^-당연히 길을 몰라서지요...^^;;;;;;;;-
잘 들어가니... 자하랑님 부군 되시는 분께서 바루 나가시더라구요..
왠지 저희가 쫓아낸것같아 죄송...
하리님과 메디나님,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서 단촐하게 가서..
아니다. 부록으로 신영이도 있었답니다..^^ 자하랑님의 부록과 얼마나 잘 놀던지....^^-부록이였던 예지와 신영이....^^;;;;;;;;;;;;;;;;;-
도착하자마자 자하랑님은 '사랑의 아랑훼스'를 안겨주시고.. 메디나님은 좋아서 어쩔줄을 몰라하셨고...
그 옆에서 저는 저두 보여달라고 손을 내밀고 있었답니다..^^;;;
시원~~한 물냉면과 냠냠쩝쩝 맛있었던 치킨....
배터지게 먹고선 본격적인 독서의 시간으로...
저는 사랑의 아랑훼스를 하리님은 스완을 메디나님은 우리는 길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를 읽었지요...
스완은 결국 제가 빌려왔지만.. 하리님께서 오늘 부산만 안내려가신다면 갖고 갈텐데...하셨답니다...^^
참, 중간중간에 과자두 먹구 아이스크림두 먹구 자하랑님이 결혼식때 입으셨던 웨딩드레스도 입어보는... 그런 시간들도 있었답니다...^^
저두 입어봤는데 말이죠... 흠... 살을 엄청 빼야지 입을 수 있었던..ㅡㅡ;;;;;;;;;;;;
자하랑님이 결혼 후 살이 많이 찌셨다구 하셨다구 말씀하셨는데..
대체 처녀때는 어떠셨는지..ㅡㅡ;;;;;;
아마도... 뼈밖에 없지 않았을까......=.=
자하랑님 책이 엄청 많았어요...
열혈강호도 있었고..-열혈강호는 게임 CD를 사니까 부록으로 책까지 덤으로 커다란 포스터까지 왔다구 하셨는데.. 그 포스터는 아이들이 그림그릴때 바닥에 까는거루 변했더라구요.. 에구 아까비...-
혜린님 전권과 바사라, 슬램덩크, 여기는 그린우드.. 등등...-솔직히 제가 아는것밖에 기억이 안나요....ㅠㅠ-
무박 이틀로 불러주신다면 감사하겠는데 말이죠..^^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자하랑님이 빌려주신 스완을 읽었어요..
8시부터 오후 2시가 조금 넘게까지 밥두 안먹구 책만 읽었더랬죠...
그림이 얼마나 이쁘던지... 시선처리며... 손동작, 발동작 하나하나 넘 이뻤어요...^^
사랑의 아랑훼스는...
세로읽기였어요.. 맨 첨엔 읽기가 넘 힘들었답니다..
그러니 읽다보니 어느새 적응이 됐고...^^
그 책도 참 재밌었어요... 근데... 쩝...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그렇게 힘든 사랑은 저는 절대 못한다는것.... 그걸 또 거기서 느껴버렸지요...^^;;;;;;;;;;;;
다시 읽어봤음 좋겠어요~~~^^
암튼, 자하랑님댁에 가선 재밌게 책을 읽고 왔어요..^^
부침개두 넘 맛있었구요...
아이들도 넘 이뻤구요...
저의 푼수짓도 이뿌게 봐주셔서 감사했구요...^^
다음에두 꼭 불러주세용~~~^^
참, 마지막으로...
앞으론 바라가 아닌 정열의 여인 메디나의 낭군이 오브낭으루 불러주세요~~^^

샤뜨

[2002/07/31]

오브낭님.. 닉 바꾼 거 축하드려요~ 메디나님이랑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