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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글입니다~

아무리 뒤져도 가입창이 안 나오길래 지난번에 포기를 했었거든요^^;
공지를 자세히 읽어보니 글을 쓰면 되더군요;;

어제 테르미도르 애장판을 받고 아직껏 설레여하고 있습니다.
책도 책이지만, 아무래도 캐리커쳐를 받았다는 것이... 이 기쁨을 어찌 표현할지.
사실, 정말로 처음에 받았을 때는 그냥 복사본인줄 알았습니다;
저의 불운을 일찌기 깨닫고 기대도 하지 않았고 보고서도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헌데 한장 넘겼는데 싸인펜 자국이 비치는 것이...
그것도 앞뒤를 넘기면서 여러번 살펴보니 직접 그린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너무 행복하다고 하면 다른분들께 죄송하지만... 그래도 제 마음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제 어머니께서 후라이팬을 이 책 위에 올려두셨기에.. 가슴을 졸였습니다;
(다행히 하드커버라 책 내부에 손상은 없더군요;;;;)
전 대학전공교재는 라면받침으로도 쓰는데 만화책은 절대 쓰지 않거든요.

오늘은 로또를 살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태어나서 이런 복은 전혀 없었는데...

시험기간이라 아직 1권만 읽었는데...
예전 생각이 나네요..^^
어렸던;; 초등학교 시절 동생과 매달 두번 댕기를 사러 서점에 가면서
항상 불의검과 바람의나라 가 펑크가 났는지 살펴보곤 했던..^^
댕기를 통해 보기 시작한건 4권 후반부 쯤이었던지라 서점에 4권이 언제 나오나~
일주일에 두세번씩 서점에 들러 주인아저씨를 귀찮게 했던 기억도;;;
후아~ 벌써 불의검을 보기 시작한 것도 10년정도 된 것 같네요.
댕기를 아직껏 소장하고 있는 것도 불의검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뒷권이 나왔지만 댕기 폐간 후 불의검의 연재 뒷부분은 단행본이 나오지 않아서^^
이사할 때마다 들고 다닌것도 엄청난 고생; 이었습니다.
가족의 무언의 압박들..-_-;;;
(해서 소리소문없이 댕기가 몽땅 사라져서 다시 갖추는데도 고생을 했고...)
그나마 저와 만화(독자)인생을 같이 살아온 동생이 있었기에 근근히 버텼죠;;

;;; 시험이라서 길게 쓰질 못하겠습니다..ㅜㅜ;
시간제한이 없는 시험 때문에 오늘은 학교에서 교수님과 자정까지 시험지 붙들고 앉아있을 것 같네요.

제가 이곳에 글을 꾸준히 올릴 자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게 뭔가 좋은 일이 있을 때 행복해할 때.. 여러분과 같이 그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
슬플 때는 이곳에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싶고...
그렇게, 제 마음속에 오래토록 남을 곳으로 알고 첫글 남깁니다..^^

여러분들~ 좋은 하루 되세요^^*

린월드를 알게 된 경로:웹검색을 통해.
좋아하는 김혜린 작품:다 좋아하는걸요;;
소장하고 있는 김혜린 작품:불의검(육영)불의검(대원)불의검(애장)
테르미도르(애장)비천무(대원)단편집들
생일:6.9(음력)

아라...

[2003/04/24]

오옷...어서오세욧~~!!아앗..대박이 터진 어제였군요~!!부러워랏!!!!!!!!어서 스켄해서 올려주세요...몇번을 받으신거예요??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