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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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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핀님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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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이트는 나리타 미나코 작품입니다 전7권 이사람걸로 사이퍼(12권)과내츄럴(현재9권)이있는데 다좋습니다. 사이퍼가 더 먼저걸로 여기 조연이 알렉...주인공이 됩니다. 사이퍼를 먼저보면 더좋습니다. 이사람은 단정하고 이쁜 그림으로 유명하죠.
팜시리즈는 제 추천작인데 안타까운건 책구하기가 힘들다는점...현재26권까지 나왔는데 1권나온지가 되게 오래되서 왠만한 대여점엔 없습니다. 책도 최근거 빼곤 총판에서 찾을수없고 ...전 대원에 직접전화해서 구했죠.작가이름은 타마키 신입니다.
그림은 그리 뛰어나다고 할수는 없고 그러나 매력은 있어요. 주인공이 너무 멋있어서....
1권그림만 보면 도대체 이게 어느시절 그림이냐...신음이 나오는데 점점 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별의 역사'편을 제일 좋아해요.이 편의 나레이터는 보어즈라는 흑인 범죄자인데 교도소에서 우리의 주인공 제임스를 만나게 됩니다. 제임스 얘긴 젖혀두고 제가 이편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편의 제목이기도 한 별의 역사라는 짧은 시 때문이에요.
보어즈에게는 창녀 누나가 있는데 그녀는 이 시를 읽고 자기 인생을 다시 설계합니다.
그리고 그 시집을 동생에게 주죠. 글씨를 자신없어하는 보어즈는 제임스에게 읽어달라고합니다. 이 시와 제임스는 보어즈의 인생도 바꿉니다.
보잘것없는 인간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사람의 운명은 별의 역사와도 같은것
그 하나하나가 모두 비범하고 독특하여
서로 비슷한 별은 단한개도 없다.
나중에 보어즈가 뉴욕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날때 전송나온 제임스는 보어즈에게 하모니카를 하나 선물합니다. 첫장면에도 하모니카가 나왔죠. 술주정뱅이 아버지가 보어즈의 아끼던 하모니카를 뺏어서 전당포에 팔고 어린 보어즈는 전당포의 유리를 깨고 하모니카를 훔칩니다. 이것이 그의 범죄인생의 시작이었죠. 물론 제임스에겐 얘기한적이 없습니다.
'잃어버린것들이 돌아 온다.'
이편에선 제임스의 일부를 이루게 되는 사로니도 첫등장합니다.
제임스는 유명한 천재소년으로서 마피아의 후계자이며 유괴사건에 말려들었다가 죽은것으로 알려집니다 그러나 나중에 라이벌패밀리를 십대소년일때 박살내고 15세때 스스로 교도소로 들어간후 감옥안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출소한뒤에는 일개 탐정조수로 들어간다는...매우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죠. 물론 이 과정은 세상에 알려진것과는 매우 다른 속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로니는 '죽임당한아기'로서 CIA의 눈에띄어 킬러로 길러졌습니다.
그는 제임스를 어릴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본편의 표현에 의하면 '어린신부의 성장을 기다리듯이') 그를 자신이 죽여야한다고 작정합니다.
슬슬 사로니를 부담스러워하던 CIA는 그의 타깃이 제임스임을 알고 어부지리를 노리려는 생각으로 방관하죠...중간에 수많은 얘기가 있지만 생략하고...결국 그는 사투 끝에 제임스 손에 최후를 맞습니다. 그러나 그를 가장 잘 이해한 사람 역시 제임스죠. 그는 죽은 사로니를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입니다. 나중에 사로니의 아들을 만나는데 그때 무표정한(항상 무표정)제임스옆에서 그의 영혼의 이해자가 말합니다. '진짜 네 아들이나 마찬가지잖아...기쁜일뿐이네. 마음속이 온통 기뻐서 들떠있어.'
써논걸보니 무척 심각하게만 보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유쾌한 홈 코메디입니다.
작가는 매우 특이한 유머감각을 가졌어요. 특히 제임스는 그렇게나 매력적인 인간인데다 사랑과 섹스는 완전 별개로 보고 거기다 살아있는건 모두사랑하는 엄청난 박애주의자이기때문에 그로인해 그의주변은 항상 엄청난 혼란과 소동에 휘둘리고있습니다.
소개는 이정도로 할게요 하고픈말은 많지만...
꼭 찾아서 보시고요 소감도 나눌수있음 좋겠어요.
P.S잊을수없는 한마디...제가 가장 감동받은 대사를 적습니다
"산더미같은 희생위에 평범한 인생이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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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 |
[2001/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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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님의 소개글보고..너무 감탄.~!정말 소갤 잘하셨네요..뭔가..신비하기도 하고..그렇죠..정말..독특한 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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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핀 |
[2001/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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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리수님의 너무나 정성어린 답변에 찐한 감동을 받고 있는 중이예요! 정말정말 감사 드립니다.아리수님께서 힘들게 소개해주신 만큼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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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핀 |
[2001/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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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서 읽어 볼께요! 아리수님의 정성에 답례라도 하고 싶은 마음인데 어떻게 하죠? 어쨌든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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