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부산에..... 헤헤.
호리마을 경상엠티때문에 다녀왔지만
비님. 산마로님. 백지님. 세분이나 만나고 돌아오니
어째 린월드 모임에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거기서 뵈니 어찌나 다들 반갑던지.... ㅋㅋㅋ
특히나, 처음 뵌 '비'님은 너무나 의외여서 그 즐거움이 두배였답니다.
얄상~한 몸애에 조신함까지... 우와~ 나중에 의사가 되시면
정말 차분함이 돋보이실 듯 합니다.
집안 제사임에도 불구하고 2시간 걸린다는 해운대까지 와 주셔서
비님. 정말이지 무척 감사했어요.
첫 만남이라 무척 용기를 내셔야 했을텐데... 또한
다름 모임때문인지라 모르는 이들 사이에서 어색하셨을텐데
전혀 그런 내색 안하시고 산마로님과 백지님 오실때까지 방긋방긋,..
고맙습니다 ^^*
맛있는 케잌을 들고 들어오신 산마로님. 그리고 청일점 백지님.
두 분 모두, 여전히 미모가 눈이 부시더군요 ^^
산마로님은 시험 준비중이라 시간내시기 어려우셨을텐데
밤 늦게까지 계시다 가시는 걸 보니, 고맙기도 했지만 조금 걱정도 되었어요.
그날 논 것때문에 사흘 밤을 세우시진 않게될른지....^^;;;
그리고 저녁 상차림의 차별화는, 너무 서운해마시고 이해해주세요.
우리 회원들이 항상 '형부'들의 밥상만 차려봐서
남자라면 다 그렇게 줘야하는줄 알고 있답니다.
게다가 오랫만의 총각의 출현에 그만 흥분들을 해 버려서리.....ㅋㅋㅋ
산마로님 인상 좋다고 다들 난리더군요.
부산에 회원들이 많으니 가끔 서로 만나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아마 외롭지 않게 해 드릴껍니다. (흐흐)
그동안 많이 바빴다는 백지님은 정말 얼굴이 조금 까칠해 지셨더군요.
선물받은 책 세권-서양철학, 동화책, 그리고 기계의 원리는 정말 고맙습니다.
잘 읽을께요.
특히나 기계의 원리는 아들놈이 무척 반기더군요.
아직 어려서 책이 좀 어렵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무척이나 신기한지
아침엔 그책을 보며 가지고, 레고로 도르레를 만들어 보더라구요.
부산분들, 지난번 서울에 올라오셨을 때
마지막까지 함께 있어드리지 못해 많이 죄송했는데,
앙갚음이라도 하려는 듯(?), 모두들 아주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있다가 가 주시니
더더욱 몸둘바를 모르게 죄송했습니다.
다음번에 서울에 올라오시면.........................
그래도 저는 늦은 시간까진 함께 있지 못할 것 같으니
이해해 주세요. (흑흑)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해 드릴께요 ^^;;;
시어머님의 급작스런 부상으로 이번에도 만나뵙지 못한 모범이님.
가슴을 많이 태우셨으리라 예상합니다만,
만남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니, 너무 서운해 마세요.
시어머님 빨리 완쾌하시길 바랄께요.
내년에 또 내려가야하니... 그때는 꼭 뵙겠지요 ^^*
소희 어린이~
얼마나 열이 나면 모임에 못나왔을까?
발그레한 뺨을 가진 소희님의 얼굴이, 해운대에서 불꽅놀이를 할때 생각나더라구요.
왔으면 참 좋아했을텐데.....
백지님이 지난번 싸인 받은거 부쳐주신다고 하셨으니
넘 서운해말고, 다음에 기회닿으면 꼬옥 만나요.
환영해주신 많은 분들, 정말이지 고맙습니다.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딸 아이와 함께 한 왕복 10시간의 기차여행이라 조금은 피곤했습니다만
마음만은 든든하게, 아주 포근한 1박 2일이었답니다.
이번 호리마을 엠티를 통해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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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린월드도 언제 한번 엠티 가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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