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wa(:예와)님. 지난번에 <저~~재미있는 책 좀 알려주시겠어요.>라는 글에서 "책 대여점"을 하려는데 좋은 책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하셨죠? 저는 그 때 님의 글을 읽고 제가 제 책을 드리겠다고 말씀드렸고요(참고로 저는 지금 서울 송파구에 살고 있답니다). 이제 제가 갖다드릴 수 있는 책 목록을 구체적으로 적어 보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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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샘터’에서 펴낸) 고(故) 정채봉 선생의 책「생각하는 동화」:
①『멀리가는 향기』
②『내 가슴 속 램프』
③『향기 자욱』
④『나』
⑤『이 순간』
⑥『나는 너다』
⑦『참 맑고 좋은 생각』
2.『쇠를 먹는 쥐』- 말레이시아/캄보디아 민화
: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의 옛날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입니다.
(도서출판 산하 펴냄)
3.『쥬앙과 대나무 사다리』 - 필리핀 민화집
(연점숙 박사가 엮고 우리말로 옮김, 창작과비평사 펴냄)
4.『백두산 민담』①,② - 백두산에 얽힌 옛날 이야기
(가린 미하일롭스끼 모음, 창작과비평사 펴냄)
5.『쩌우 까우 이야기』- 베트남 민화집
(김기태 교수가 모으고 우리말로 옮김, 창작과비평사 펴냄)
6.『생명이 들려 준 이야기』- 창작동화
위기철 지음, ‘사계절’ 펴냄.
7.『소금 장수의 재주』 - 다도해(多島海) 설화
: 전라남도 바닷가에서 이어져 내려온 옛이야기를 엮은 책입니다.
김창완 엮음, 창작과비평사 펴냄.
8.『꾀보 살람』 - 인도네시아 민화집
(정영림 교수가 모으고 엮음, 창작과비평사 펴냄)
9.『반쪽이 삼파파스』 - 말레이시아 민화집
(정영림 교수가 모으고 엮음. 창작과비평사 펴냄)
10.『악당 와콘과 쌍둥이 남매』 - 남미 민화
(로베르토 곤살레스 외 엮음, 산하 펴냄)
11.『은여우와 맷도요』 - 잉까(잉카)/칩차 민화
(산하 펴냄)
12.『진달래가 된 소년』- 연변의 우리 동포가 지닌 설화
(연변 민간문학 연구회 엮음/창작과비평사 펴냄)
13.『가수 당나귀』 - 인도 민화집
(이정호 교수가 우리말로 옮김, 창작과비평사 펴냄)
14.『인간과 우주』
(박창범 지음, ‘가람기획’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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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들은 모두 공짜로 드리겠습니다. 대신 한가지만 부탁드릴게요. 설령 같은 책을 두 번, 세 번 빌려보는 사람이 나타나도 (대여료만 내면) 그냥 아무소리 말고 빌려주세요. 그 사람이 책을 읽고 싶은데 살 형편이 못되어서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참고로 이것들을 - 만나뵐 수 없다면 - 소포로 하나씩, 차근차근 부칠 수밖에 없고 그러자면 못해도 두 달은 걸릴 거예요. 그건 양해해 주세요.
(만약, 모임에서 만나뵐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곧 두 번째 책 목록을 적어 올리겠습니다. 보시고 판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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