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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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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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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토착민은 아니지만... 거의 그 비슷하게 서울에서도 강서구에서 25년이상을 지내왔었는데... (이사도 강서구내에서만 여러번) 11월 30일에 드디어 서울을 떠나, 김포시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주변 신도시는 대개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고, 곳곳에 대형마트가 있는 특색없는 곳이라서.. 어디들 가든 다 거기서 거기라고 낯설어할 필요가 없다고 하십니다마는...
사실 한 동네에서 25년이상을 살아 왔던 저로서는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입니다. 5년동안 의 자취를 마감하고 떨어져 있던 부모님과 다시 합가를 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나름대로 라이프스타일이 굳어졌을텐데... 서로서로 조율이 필요할 것 같기도하구,
멀어지는 만큼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신경이 쓰이구요, 그 핑계에 덜컥 중고차를 사 놓고 이사할 때 차를 몰고 갈 수도 없는 장롱운전면허인 것도 신경쓰이구요,
(연수를 아직 못 받아서... 제대로 운전을 할 수가 없답니다. 견인차로 이사갈 집까지 옮겨달라고 해야하는 건 아닌지 ^^;)
새집으로 간다니 설레기도 하고, 정든 곳을 떠난다니 걱정도 되고 좀 심경이 복잡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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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리꽃 |
[2002/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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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 저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저는 태어나고 자랐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딱 1년 다른 곳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낯설음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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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뜨 |
[2002/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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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두 양천구에서 20여년을 살다가 인천으로 이사왔는데.. 별도 많이 보이고 참 좋아요~ 어젯밤엔 얼마나 별이 밝던지 추운데도 한참을 보고 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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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지 |
[2002/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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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마음을 잘모르겠지만 새로운 곳에서 다른 사람이 되어서 살아간다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30여년간 같은 동네에서 살고 있는 백지라서리...이사잘하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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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이 |
[2002/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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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사라면 또 제가 한이사하죠.^^ 초등학교만 5번을 전학다닌, 우리 집은(아빠가 군인) 전부다 이사선수입니다. 내일,이사다, 짐챙겨라~! 하는 동시에 자기짐 착착, 척척 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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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이 |
[2002/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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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짐 다 싸사죠..^^v 미리 걱정 마시고,부딪혀 보세요. 나쁜 점도 분명 있을 것이고, 또 좋은 점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종이의 양면같아요. 불안감을 뒤집으면 설레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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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2/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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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낯설겠지만 곧 적응하실거에요. 부모님이랑 함께 지내는것도 그때 밖에 할수 없는거 같아요. 잘 지내시리라 믿고..춥지나 말았으면 좋겠네요. 이사 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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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2/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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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처 경기도 인구가 점점 늘어난다더니, 큐리님도 합류하셨군요. ^^; 출퇴근이 좀 힘들테지만 정붙이고 살면 다 고향같지 않을까..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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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서노 |
[2002/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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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신도시긴 하지만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논밭에 풀들이 들판이 꽤 많더라구요. 아마 출퇴근 길이 대부분이지 않을런지, 그리고 즐겨보심이 어떠실런지요. 그런데....장농면허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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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서노 |
[2002/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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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경치가 눈에 들어올려면 부모님과 다시 조화를 이루는 동안 만큼이나 한참 걸릴 것 같군요.ㅋㅋㅋ 새로간 보금자리에서 좋은일 그득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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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나 |
[2002/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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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곳을 떠나시려면 마음이 좀 심란하시겠어요... 새 울타리에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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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 |
[2002/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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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이님 나랑 똑같네..나도 초등학교 5번이나 전학한 경력이...새로운 곳으로 옮길땐 걱정되는 일이 많으시겠지만 즐거운 일들도 반드시 많으리라 믿어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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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apa |
[2002/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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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걱정마셔요. 정들면 또 고향이 되잖아요 ^^ 이사 잘 하시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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