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열이레(17일) 전에 축하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이날저날 하며 미뤘어요(제가 몸과 마음이 너무 피곤했고, 무너지기 일보직전이었다는 건 변명거리가 못 되겠지요). 정말 죄송합니다.
생신을 축하하며, 선생님의 오랜 독자로서 선생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부디 올해 생신은 지난해 생신보다는 즐겁게 보내셨기를 바랄게요.
다른 소식은 다음에 보내드릴 펜레터에 적겠습니다.
- 음력 9월 21일에, 아무것도 안 섞은 진한 홍차 두 잔을 마시면서 “쓰라린 가슴”을 달래는(그리고 삶을 내다 버리고 싶어 하는 자신에게 “제발 그러지 마!”하고 설득하는) 돌베개가 드림
* 덧붙이는 글(추신) :
김혜린 선생님, 파라반 누님(운영자님), 저를 린월드에서 내쫓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두 분에게 "천(즈믄/1000/千) 번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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