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도 제작됐던 인기만화 ‘비천무’가 KBS에서 70억원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방영 전에 모든 제작을 마치는 ‘완전전작제’로 만드는 ‘비천무’는 방송사극 사상 최초로 중국에서 올 로케이션되는 무협사극이다. 전체 분량(24부작)을 모두 고화질의 HD카메라로 촬영한다.
편당 제작비 3억원으로 총 70억원이넘는 제작비가 투입되는 ‘비천무’는 중국 상해필름그룹과 KBS가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하는 한·중 합작으로 양국에서 방영된다. 대본과 연출진 주요 출연진 등 드라마의 ‘핵심 콘텐츠’는 한국 측에서, 무술 촬영스태프와 촬영지 등 ‘기본 인프라’는 중국 측에서 맡는 ‘윈-윈 결합’이다.
한·중합작 초대형 프로젝트인 ‘비천무’의 연출은 K2TV 주말극 ‘보디가드’ 등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전기상 PD가 맡는다. 대본은 STV 특별기획 ‘유리구두’로 선과 악이 뚜렷이 대비되는 이야기에 재능을 보인 강은경 작가가 집필한다.
1월 말에 드라마 줄거리가 담긴 최종 시놉시스가 나오면 제작진은 사전답사와 촬영준비를 위해 2월 초 중국 상하이 인근의 드라마 촬영지로 출발할 예정.
3월 말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해 8월 초까지 125일간 24부작의 전체촬영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8월 초 촬영은 끝나지만 아직 방송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최고의 완성도를 지닌 HD무협사극을 만들기 위해 후반 작업에 최대한 공을 들일 생각인 데다, 올해 KBS에서 ‘이순신’ ‘해신’ 등 대형사극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방영될 예정이다.
현재 제작진은 한창 주역배우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고은 주진모 등 물망에 오른 스타들은 많지만
아직 최종 캐스팅은 확정되지 않았다.
오래 전부터 정통무협사극에 대해 강한 집념을 갖고 준비해온 전 PD는 “중국 원나라를 배경으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과 검객들의 목숨을 건 대결이 장중하게 펼쳐지는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완성도 높은 무협사극을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냥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발견한 기사예요..
여러 기사들 중에 그나마 자세한 기사인것 같은데 아쉽게도 출처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