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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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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9권에서 수하이바토르와 산마로(가라한 아사)가 만났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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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에서 수하이가 아라를 말에 태우고 달아나는 장면은 다들 아시죠? 또 같은 시각에 산마로(가라한 아사)는 말을 타고 부하들과 함께 아라를 찾아 숲으로 가지요. 그런데 이 두 장면을 보고 저는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
"만약 수하이가 죽지 않고 용케 살아서 계속 말 타고 갔다면 - 물론 상처입고 힘이 빠
져서 말 달리지는 못하고 그냥 겨우 올라타고 있습니다 - , 그리고 숲으로 간 산마로
가 계속 가다가 수하이를 만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옛 원한 때문에 그 자리에서 쳐 죽였을까요, 아니면 그 자리에서는 포로로 잡는 척 하고 감옥에 가두었다가 나중에 먼 곳으로 가서 살게 놓아 주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또, 만약 가라한 아사를 만났으면 수하이는 뭐라고 했을까요? 자기 목을 쳐서 가져가 아무르 사람들에게 보이라고 했을까요(자기는 원한 산 게 많으니까 자기 목을 보면 많은 놈들이 기뻐하고 춤추고 잔치벌일 거라고 덧붙이면서. 또 이렇게 되었으니 당신은 나를 죽일 것이라고 하면서), 아니면 자기가 졌다고. 이 자리에서 깨끗이 죽여달라고 했을까요? 그런 말을 들은 가라한 아사는 뭐라고 했을까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그를 어떻게 처리하려 했을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만약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가정한다면 말이죠)
- 이 글은 파라반 누님께서 여기로 옮기라고 명령하셔서.. 그 명에 따라 그대로 옮겨 왔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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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1/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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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이라니이이이잇! 그런 단어도 모릅니다, 전. 훗훗. 돌베개님, 멀쩡한 사람을 깡패로 만들지 마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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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1/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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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의 성격을 미루어보건대 수하이를 죽였을리가 없어요. 결투..같은 걸 하자고 제안하지 않았을까나.. 그것도 수하이가 다 낫기를 기다려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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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1/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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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수하이는 자연스럽게 아라를 포기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을 듯.(이라고 답글을 남겼더랬습니다. 제 의견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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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 |
[2001/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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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수하이가 죽지 않았다면 아라를 포기하지 않았을텐데....결국은 산마로랑 대결을 하지 않았을까요?수하이가 다 나은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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