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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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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습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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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습니다..
제가 놀러..-주 목적이 놀기위함이였기에...언제나 놀러 나갔다고 말을 합니다..ㅡㅡ;;;;;-
잠시 나가있었을때 사귄 한살 어린..-만으로 한살이 어리니...현실에서는 두살까지는 날 수 있겠죠???- 일본인 친구를 사귀었답니다.
그 애는 그곳에서 대학까지 다닐 예정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살고 있는데..
얼마전에 일본에 성인식을 하러 들어왔답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한국에 놀러올거라구 그래서 울 집에서 자구 가라구 했답니다.
일본인 답지 않은 그 애의 성격이 넘 맘에 들었기 때문이죠..-그렇다고 모든 일본인이 싫다는거 아니예요.. 단지.. 그 애의 성격이 넘 한국인 다워서...^^;;;;;;;-
그래서 27일날 한국에 들어오는데..
저와 얘기 했을때는 서울에 3일 머물기 때문에 그곳에서 만난 저와 동갑짜리 여자애가 인천에서 자취를 하고 있기 때문에 27~29일중 하루나 이틀은 울 집에서 지낼거라고 가족에게 말해놨었거든요.
근데... 그애가... 맘이 변했나봅니다..ㅠㅠ
같이 제주도 놀러 가자고 하던 녀석이였는데.. 제주도는 물건너 가고... 서울에만 일주일은 있을것 같습니다... 총 2주가 약간 넘게 있는데 말이죠..ㅠㅠ
그애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울 집에 머물고 싶다고 하더군요..
왜 하필 설날이란 말입니까..ㅠㅠ
그날이 안되면 2월 9일과 10일에 있고 싶다고 하더군요..일본에 떠날거라서 서울에 다시 올것이니까...
음...근데 그녀석이 원하는것은 설날 기간이라서 엄마와 상의하고 연락해준다고 했죠..
근데...엄마 말씀은...
옛부터 구정에는 여자애는 들이지 않는다. 남자애가 들리고 -새해 인사겠죠..- 나서야 여자애를 들인다.. 라고 하지 않으시겠어요...
저는 그런 말이 있는 지도 몰랐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그애는 설날기간동안에 갈곳이 없다고 하더군요..ㅠㅠ
저보고 어쩌란 말입니까... 미치겠습니다..ㅠㅠ
엄마께 그애가 갈곳이 없다구 하니까..그럼 꺼림직하지만-옛말이 꺼림직하다구요..- 그애를 데리고 오라고 하시더군요...
근데..울 엄마두 갈팡질팡..ㅡㅡ;;;;
엄마가 정확한 답을 주지 않으니 저두 갈팡질팡..ㅡㅡ;;;;;;;;;;
어쩌면 좋으란 말입니까..ㅠㅠ
그애한테 울 집은 설을 어케저케 보내니까 니가 선택해라.
라구 멜은 보냈지만.... 넘 미안해서리..ㅠㅠ
그런 선택을 하게 만든것도... 기쁘게 오라고 하는것을 못하는것도 넘 미안해서리..ㅠㅠ
미치겠습니다..ㅡㅡ;;;;
제가 학교 근처서 자취를 한다면 그곳에 머물라고 하면 딱 좋을텐데 말입니다..
울 어무이께서는 가시나가 어케 혼자 자취를 하냐고 성남에서 서울 끝까지 학교를 보내시는데...-그럼서 어케 외국엔 혼자 내보냈는지..쳇쳇쳇..ㅠㅠ 모순이잖아~~!!!!-
암튼... 머릿속이 복잡~~~ 하네요..
복잡하다고해서 별 수가 생기는것은 아니지만...쩝..ㅡㅡ;;;;;;;;;
암튼... 미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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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산호 |
[2003/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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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쩌겠어요.. 울나라 풍습을 제대로 모르고 설날에 신세지겠다한쪽도 미안하게 생각해야겠는데요.. ^^ 근데 한국말 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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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3/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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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모두가 좋을수 있을까..?오브낭님 속 상하겠어..도와줄수 없어서 나도 더 이상 말을 못하겠네요. 잘 해결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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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3/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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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성인식이 무지 큰 행사인가봐요. 하긴 그때 입을 기모노 적금도 든다고 하더니만. 어쨌든 별 무리없이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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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 |
[2003/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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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이 있는줄은 저도 몰랐네요. 하지만 이왕 초대(?)하는 것이니 편한 마음으로 지낼수 있도록 해 주는 것도 좋겠네요. 만약 설날 오게 된다면 한국의 설에 대해 알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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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 |
[2003/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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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될테니 좋겠지만,,,설날이 정 부담스럽다면 2월 9일날 오라고 확실히 대답해 주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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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하랑 |
[2003/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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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듣는 이야기. 우리 나라 사람도 모르는 우리 풍습을 일본 사람이 알 수는 없겠죠. 글쎄, 어머님이 정 반대하지 않는다면 묵게 해 주는 것도 좋을 듯. 오브낭님 고민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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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낭 |
[2003/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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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났습니다..ㅠㅠ 미안하게도 설날은 피한다더군요..에구 미안혀라.. 울 집에 오면 정말정말 잘해줘야겠단 생각과 다짐을~~!!그래두 미안한건 어쩔 수 없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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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na |
[2003/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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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왜 그러셨나요..........ㅠㅠ 서방뉨~ 친구 오시면 델꼬 오시구랴, 불고기 덮밥이나 해 먹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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